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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엄마 뱃속에 다시 들어가야 해? : 아동의 영적성장을 지원하는 그림동화 (양장
저자 허은혜
출판사 꿈땅(G
출판일 2022-09-30
정가 15,000원
ISBN 979119797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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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고양이 ‘코코’가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여 시조새가 말하는 성경 말씀에 귀를 기우린다.
시조새의 첫 번째 이야기는 10명의 나병 환자를 고쳐 주시는 예수님의 이야기다.
간혹 선물이 너무 좋아 선물을 주는 이가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선물이냐 그분의 마음이냐의 갈등에서 단연코 선물을 준비한 마음에 감사가 있어야 한다.
시조새의 두 번째 이야기는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다.
세상에서 누릴 것을 다 누리며 살아온 부자는 지옥에 갔고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음식으로 배를 채웠던 나사로는 아브라함의 품에 안겨 천국에 갔다.
시조새는 여기서 있는 자와 없는 자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살아온 결과를 논하고 있다.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신 하나님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며 긍휼함을 품고 실천하는 자를 찾는 것이다.
나사로의 긍휼함은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를 채우려 하매 심지어 개가 와서 핥더라,” 하는 ‘심지어’의 한 단어에 숨어 있다.
‘심지어’라는 단어에서 나사로의 비참한 상황을 엿볼 것인가? 아니면 개들의 습성상 헌데를 핥는 광경은 애정 표현으로 볼 수 있기에 나사로가 개에게까지 음식을 나누며 긍휼한 마음을 실천했던 것으로 나사로에게서 넘치는 하나님 사랑을 엿볼 것인가? 하는 관점이다.
하나님이 독생자 아들의 죽음을 외면하시면서까지 사랑에 대한 긍휼함을 보여주셨기에 나사로의 구원은 합당했다.
시조새의 세 번째 이야기는 흔히 알고 있는 삭개오다.
삭개오가 구하고 찾고 두드린 것은 오직 예수님이었다.
예수님이 보고 싶어 나무에 오르는 단순한 이야기는 고양이 ‘코코’를 통해 살펴보면 만만하지 않은 이야기이다. ‘코코’가 그렇게 하나님 나라를 사모했지만 한 가지 자신이 좋아하는 먹이를 개에게 양보할 수 없는 자신을 보고 포기했기 때문이다.
나는 구원은 사모한다고 하면서 구원과 바꾸고 있는 우상은 없는지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