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미래 세대를 위해 어떤 에너지를 대안으로 삼아야 할까요?
1장. 공존할 수 없는 위험한 에너지, 핵
아름다운 비키니섬과 핵폭탄
수소 폭탄과 괴수 ‘고질라’의 탄생
냉전시대의 경쟁이 낳은 핵무기
맨해튼 프로젝트와 최초의 핵 실험
과학자들의 뒤늦은 후회
핵폭탄이 아니었으면 일본은 항복하지 않았을까?
원자로와 핵폭탄은 다른 걸까?
핵 에너지의 두 얼굴
후쿠시마 핵 발전소를 덮친 쓰나미
2장. 세상을 움직이고 만드는 에너지, 석유
플랑크톤이 석유가 되었다고?
의약품의 재료가 된 석유
벤자민 실리만 교수의 보고서
석유를 채취하는 새로운 기술, 시추
‘석유왕’ 존 록펠러를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
휘발유의 재발견과 자동차 산업
석유가 전쟁의 승패를 갈랐다고?
일본의 패망과 석유의 상관관계
석유 중독에서 벗어나기
3장. 역사적 소명을 다한 에너지, 석탄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가장 먼저 일어난 이유
철의 시대를 열다
석탄이 하지 않는 일
한국이 ‘기후악당’이 된 이유
이카로스의 오만과 탄소 포집 기술
수소 에너지는 친환경 에너지일까?
‘석탄 없는 내일’을 꿈꾸는 영국
4장. 바람이 준 선물, 풍력 발전
렘브란트와 풍차
풍차와 빵
풍차에서 풍력 발전기로
바람 에너지의 양을 계산할 수 있을까?
공중 풍력과 날개 없는 풍력 발전기
도시의 ‘바람 지도’를 만든다면
5장. 모으면 모을수록 힘이 커지는, 태양 에너지
아르키메데스의 거울
세계 최초의 태양열 집열기
태양열 에너지
태양광 에너지
우주 에너지 개발보다 중요한 것
6장. 에너지와 생명의 생존
‘생명의 그물’
전기 먹는 하마, 데이터센터
‘RE100’ 캠페인
베니스가 물에 잠긴다고?
티라노사우르스 대 기후 위기
7장. 미래 세대에게 빌린 에너지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
탄소중립과 기후 변화의 티핑포인트
재생 에너지에 대한 오해
핵 발전이 정말 가장 쌀까?
소형 모듈 원자로는 정말 안전하고 경제적일까?
일본 본토에 핵폭탄이 떨어졌다는 소식을 들은 과학자들은 뒤늦게 후회했어요. 아인슈타인은 ‘철없는 아이에게 다이너마이트를 장난감으로 주었다’며 탄식했고 페르미는 눈물을 흘리며 ‘미안합니다’를 연거푸 반복했어요. - 본문에서
핵 발전소가 쏟아내는 방사성 물질은 핵폐기물이 되어 짧게는 수십 년 길게는 수만 년 동안 사라지지 않아요. 핵폐기물은 하늘과 땅과 강과 바다를 오염시키고 생태계의 먹이사슬로 소리 없이 들어가 우리의 밥상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요. - 본문에서
세상의 바다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요. 후쿠시마 앞바다에 버려진 방사능 오염수는 돌고 돌아 언젠가 제주도 앞바다를 거쳐 동해와 서해로 들어올 거예요. 후쿠시마 핵 발전소 사고는 아직 끝나지 않은 현재 진행형이에요. - 본문에서
우리는 과도하게 석유에 의존하고 있어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기후 위기를 막는 최선의 방법은 물론, 석유를 캐지 않는 거예요. 그다음은 석유 소비를 줄이는 거예요. 가정과 기업에서 석유를 덜 태우고 덜 사용하는 방식으로 우리의 삶을 전환할 수 있어요.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은 내연기관(휘발유 엔진, 디젤 엔진을 전기 모터로 바꾸고 플라스틱과 비닐의 사용을 줄여 나가고 있어요. 세상은 석유 중독에서 벗어나려 애쓰는 중이에요. - 본문에서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43퍼센트는 석탄에서 나와요. 이산화탄소는 대표적인 온실가스로 지구의 평균 기온을 상승시켜요. 급격한 기온 상승은 지구 온난화에 가속도를 붙여 기후 변화를 일으키고, 더 나아가 기후 위기를 불러와요.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대한 억제해야 해요. - 본문에서
도시의 바람 지도를 활용해 풍력 발전소를 곳곳에서 돌릴 수 있다면, 전기 자전거뿐 아니라 전기차도 바람으로 충전할 날이 올 거예요. 작지만 멋진 풍력 발전기가 도시의 바람개비가 되어 돌아간다면, 기후 위기는 어느덧 사라질 거예요. - 본문에서
태양 에너지가 재차 사람들의 주목을 끌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이후 지구 온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