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보판 서문
서문
1. 부디카 ‘한 여자의 결단’
2. 엘리자베스 1세 여왕 ‘군주의 심장과 뱃심’
3. 소저너 트루스 ‘나에게는 한 여자의 권리가 있습니다’
4. 조지핀 버틀러 ‘광야의 목소리’
5. 에멀라인 팽크허스트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6. 엘리너 래스본 ‘어머니들에 대한 모욕’
7. 조앤 오코넬 ‘한낱 꿈일 뿐인 약속’
8. 오드리 로드 ‘깨져야 할 침묵은 너무나 많습니다’
9. 마거릿 대처 ‘이 여자에게 유턴은 안 됩니다’
10. 마야 안젤루 ‘맥박이 고동치는 이 아침에’
11. 베나지르 부토 ‘이슬람의 에토스는 양성평등입니다’
12. 바버라 캐슬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13. 에바 코르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
14. 테리사 메이 ‘보수당의 현대화’
15. 왕가리 마타이 ‘아름다움과 경이의 세계’
16. 엘런 디제너러스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압니다’
17. 앙겔라 메르켈 ‘갑자기 문이 열렸습니다’
18. 앨리슨 드레이크 ‘지금 일어나 시작하십시오’
19. 마리 콜빈 ‘누군가는 가야 합니다’
20. 조앤 오리어든 ‘사지가 없지만 한계도 없다’
21. 마날 알샤리프 ‘운전할 자유’
22. 줄리아 길라드 ‘저분에게는 거울이 필요합니다’
23.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24. 말랄라 유사프자이 ‘우리가 책과 펜을 들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25. 카비타 크리슈난 ‘두려움 없는 자유’
26. 루피타 뇽오 ‘내면의 아름다움’
27. 해리엇 하먼 ‘의회는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28. 에마 왓슨 ‘히포쉬, 그녀를 위한 그’
29. 조 콕스 ‘우리는 공통점이 더 많습니다’
30. 이베트 쿠퍼 ‘영국은 제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31. 미셸 오바마 ‘저들이 낮아질수록 우리는 높아집시다’
32. 도나 스트리클런드 ‘물리학은 재미있습니다’
33.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오른 것은’
34. 저신다 아던 ‘그 이야기들은 우리
“여성은 침묵하지 않았다”
연설에는 힘이 있다. 연설은 삶의 중요한 순간에 이정표가 되어 사람들의 마음과 삶을 변화시킨다. 연설에는 힘과 목적의식이 담겨 있다. 어떤 연설은 아름답고 시적이며 수사적이고, 어떤 연설은 소박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준다. 이처럼 연설에는 큰 힘이 있음에도 연설집이나 온라인 모음집 등에서 여성의 연설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여성들의 말은 역사에서 너무 자주 사라지거나 묻혀버리는 등 수없이 외면되어왔다. 어느 책에서는 여성의 목소리에 저음이 풍부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터무니없는 이유를 제시하기도 했다. 많은 이들이 위대한 연설은 남성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진실은 매우 다르다. 수많은 용감하고 위대한 여성들이 자신의 목소리로 삶을 변화시키고 역사를 바꾸어왔다.
“여성들의 목소리는 너무나 오랫동안 열외로 취급되어왔다. 이제는 저항할 때이다. 전 세대와 전 세계에 걸쳐 여성의 공적 언어를 장려 및 토론하고 기릴 때이다.” _「증보판 서문」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한 수많은 여성들이 있다. 그들은 중요한 무대 위에서가 아니라 그 주변에서 또는 그 뒤에서 자신들을 침묵시키려는 자들에 맞서 당당히 자신의 목소리를 내왔다. 그들은 침묵을 거부했다. 영국의 하원의원 이베트 쿠퍼(Yvette Cooper는 이러한 여성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전하고 더 많은 여성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여성 연설집 『여성이 말한다』를 출간했다. 저자는 전 세계와 2000년을 아우르는 긴 시간에 걸쳐, 부디카(Boudica에서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에 이르는 여전사, 국가 지도자, 정치인, 10대, 연금 생활자, 유명 활동가와 연예인, 지역사회 개혁가, 종군기자, 스포츠 스타, 트랜스젠더 인권 운동가 들의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러 계층과 인종, 성적 지향, 전쟁, 인권, 기후, 장애 등에 뿌리를 둔 여성들의 다양한 경험과 그들이 살아온 다른 나라와 문화, 시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은 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