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우리 모두는 동업자입니다_ 김은령
Work ─ 우리는 좋아하는 일을 합니다
여전히 회사에 다니는 후배가 묻고 회사생활을 졸업한 선배가 답하다
anxiety 퇴사 후 삶에 대한 불안 17 _퇴사 후에 찾아올 공포와 불안 중, 우선 돈 문제를 ‘구체적’으로 따져봐야 해요
relationship 괜찮은 선배와 후배가 되려면 24 _사나운 바람보다는 따듯한 햇볕이 더 강한 게 맞아요
self-esteem 자기 불신과 자기 비하를 이기려면 29 _마, 이만하면 됐다아이가, 같은 마음의 태도가 내 능력이 되었죠
regret 후회와 실패의 순간 34 _조직의 리더였던 시절, 내게 맞지 않아 불행했어요
principles 꼭 지키는 습관과 원칙 40 _일상의 루틴을 지켜나가면 그것이 곧 태도를 만들어요
editing 인생에도 필요한 편집 기술 46 _이 시대가 원하는 기술이 바로 편집, 이지요
reading 독서의 가치는 무엇인가 51 -좋은 책을 골라 읽는 건 ‘로또’에 당첨된 행운과 같아요
‘마녀체력’으로 인생 2막을 사는 선배가 묻고 잡지를 오래 만든 편집장이자 번역가인 후배가 답하다
english 외국어로서의 영어 59 _영어는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는 방법이에요
long-service 30여 년 동안 한 회사를 다닌다는 것 67 _70% 힘들고 30% 즐겁다면, 괜찮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magazine ‘잡지’라는 매체의 매력은 74 _결혼 날짜도 ‘길일’이 아니라, 마감 후가 먼저예요
pros and cons 일하는 사람으로서 장단점 81 _남들과 대체되지 않는 나만의 장점을 부각하려고 해요
retirement 퇴사 후 새롭게 해보고 싶은 일 87 _더 이상 9 to 6는 하지 않을 거예요
what if 만약 20~30대로 돌아간다면 92 _좀 빨리 인생의 한 부분에서 온전히 혼자 살아볼 거예요
Woman ─ 우리는 단단한 여성입니다
더 나은 오늘을 바라는 X세대 후배가 묻고 변화의 물결을 헤쳐온 386세대 선
상대에게 궁금한 것은 나에게 궁금한 것
이 책은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좀 더 “잘” 나이 들어가는 방법은 무엇일까?’ ‘다른 사람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여성으로 자존감을 지니며 재미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과 태도와 행동이 필요할까, 누군가의 삶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그 물음에, 한 회사에서 선후배로 지냈고, 편집자라는 테두리 안에서 정체성을 찾고, 책을 통해 늘 배우며 삶의 문제에 고민해온 두 편집자가 함께 머리를 맞댔다. 삶의 지향점은 같지만, 사는 방식은 전혀 다른 두 사람의 질문과 대답이 좋은 삶을 살고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해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유용한 참고가 되기를 바라면서. 어느새 사회생활에서 최고 선배의 자리에 위치하게 된 두 사람은 서로에게 궁금한 것을 질문으로 보냈고, 각자에게 온 질문에 자신들의 경험과 생각과 다짐을 담은 답을 꾹꾹 눌러 써내려갔다.
결이 같아 단단하고, 무늬가 달라 재미있는 두 여자의 삶에 관한 화끈한 통찰들
콘텐츠 홍수의 시대, 그 속에서 오랫동안 종이책을 만들며 성공한 출판 편집자와 잡지 기자로 살아온 두 여자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자존감 있는 여성으로 재미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하며, 어디로 방향을 잡아야 하는지 묻고 대답한다. 책과 잡지의 다름만큼이나 같은 편집자이면서도 색깔이 다른 두 사람의 답은 알록달록한 무지개처럼 유쾌하게 반짝인다. 성실하게 습관을 지키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제 2의 인생을 사는 ‘꾸준한’ 선배와 포기도 빠르고, 덕질에 올인하지만 한 직장에서 30여 년을 롱런하고 있는, ‘능력 있는’ 후배, 닮은 듯 다른 두 사람의 생각은 좋은 것은 서로 더 발전시키고, 다른 것은 상대의 삶에서 배우는 또 하나의 포인트로 작동한다. 더불어 ‘꾸준함’과 ‘능력 있음’은 결국, 같은 의미임을 일깨운다.
‘일’에 관해서는 직장에서의 고민들, 인간관계, 일하는 데 필요한 능력은 물론 책과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