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경이로운 탐구 대상이자 위대한 실험실이다“
우리가 ‘행성 지구’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것
첨단 과학 지식을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쉽게 전달하는 Deep&Basic 시리즈 여섯 번째 책. 이번 주제는 ‘지구물리학’이다. 스위스의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에서 30여 년간 지구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한 윌리엄 로리가 해설자로 나선다.
지구물리학은 말 그대로 지구를 물리적 탐구 대상으로 삼고 그 구조와 작동 원리를 탐구하는 학문이다. 행성의 운행, 지진학, 판 구조론, 중력, 지구 자기장(암석에 포착된 현재와 과거 등 광범위한 연구 영역을 아우른다. 이 책은 지구물리학이 다루는 핵심 주제와 개념들을 차근차근 정리해 가며, 인류가 어떻게 ‘우리가 사는 행성’에 관한 지식을 쌓아 왔는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총 32컷의 도판은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이론과 개념들을 입문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제시하는 다음과 같은 물음에 답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지구의 내부 구조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지구 자기장을 만드는 힘의 정체는 무엇인가?
지구 내부의 열은 어디에서 비롯하는가?
주변의 천체들은 지구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현재 기술로 화산과 지진의 활동을 예측할 수 있는가?
이 물음들은 그 자체로도 흥미롭거니와, 독자들이 우리 행성의 역사와 진화를 지배하는 과정을 이해하는 데도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인간의 생존과 편리와 연결된 지구물리학
이 책에 따르면, 지구물리학은 현대 사회를 지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지구물리학 덕분에 뛰어난 탐사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었고, 오늘날 에너지원인 화석 연료, 반도체에 들어가는 희토류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지진, 화산, 쓰나미, 태양 플레어 등을 미리 경고함으로써 자연재해로부터 사회를 보호하는 핵심 기능도 한다.
실제로 지구물리학의 발전사를 보면 인간의 편리나 생존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석유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