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들어가는 말: 일곱 가지 이정표
1장 정의
정의의 하나님|고발당하신 예수님|대적자|창조와 새 창조|정의를 가져올 자|부활하신 정의
- 요한복음 읽기에 대해서
2장 사랑
극한까지|삼위일체|성육신하신 사랑|“나는 양들을 위해 내 목숨을 내놓는다”
- 요한복음의 상상력에 나타난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
3장 영성
성전과 토라|새로운 성전이신 예수님|포도나무와 가지|거듭난 사람으로 살아가기
- 요한복음에 나타난 메시아
4장 아름다움
영광스러우신 하나님|하나님의 형상대로|부활의 아름다움
- 요한복음과 유대 절기
5장 자유
유월절 자유 이야기|죄와 우상숭배로부터의 자유|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유로운 정체성
- 요한복음 읽기와 예수님 음성 듣기
6장 진리
“진리라! 그게 무엇이오?”|거짓의 아비와 대면하기|사랑이라는 새로운 진리|진리를 전하는 예수님의 제자들
- 그러면 예수는 누구인가?
7장 권력
권력과 인간의 소명|두 종류의 권력|현재 임하시는 성령의 능력
나가는 말: 망가진 이정표 고치기
성경 색인
인생과 세상의 의미를 알려 주어야 할 일곱 가지 이정표는 어떻게 망가졌으며 어떻게 회복되는가?
요한복음이 전하는 나사렛 예수의 이야기에서 망가진 이정표로 세상과 삶을 이해할 실마리를 찾다!
모두가 정의를 원하나 정의가 실현되는 사회는 드물고, 모두가 사랑을 갈망하나 정작 우리는 사랑하는 이들에게 상처를 준다. 정의와 사랑, 영성과 아름다움, 자유와 진리, 그리고 권력. 모든 사회가 가치 있게 여기지만, 망가질 대로 망가져 도리어 정반대 방향을 가리키는 것만 같은 일곱 가지 이정표로 이 세상을 이해하고 세상 한가운데서 인간답게 살아갈 길을 모색한다.
나아갈 방향을 알려 주는 7가지 이정표
우리의 삶과 사회가 현명하고 성숙해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신학자이자 목회자로서 복음과 현실 세계를 연결하고자 씨름해온 저자는 일곱 가지 주제에 주목한다. 2006년에 출간한 《톰 라이트와 함께하는 기독교 여행》에서 주목했던 진리, 사랑, 영성, 아름다움에 자유, 진리, 권력을 추가해서, 이 일곱 가지가 모두 작용해야 현명한 삶과 성숙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저자는 이 일곱 가지를 단순한 주제나 질문이 아니라 우리에게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로 보고, 이 이정표들이 가리키는 의미를 파악하는 데 천착한다. 저자에 따르면, 이 일곱 가지 이정표는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즉 세상이 존재하는 방식과 세상 가운데서 인간으로 살아가는 과제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를 말해 준다.
망가진 이정표도 여전히 이정표다!
일곱 가지 이정표는 각각 중차대한 과제를 하나씩 확인해 준다. 우리가 매일 접하는 뉴스 기사도 결국은 다 이 이정표들과 관련이 있다. 문제는 이 이정표들이 망가질 대로 망가져서 우리를 혼란에 빠뜨리거나, 결정적인 순간에 우리를 실망시킬 때가 많다는 점이다. 이 세상에서 우리는 정의보다 불의를 경험할 때가 많고, 사랑하는 관계를 망치기 일쑤다. ‘영성’이라는 그럴듯한 이름으로 기독교 신앙을 덧칠하고, 자유를 외치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