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더 잘 읽는 방법
컴퓨터와 수학은 어떻게 함께 달려왔을까?
1. 기계도 생각할 수 있을 거야_빌헬름 라이프니츠
‘대학 그 자체’로 불렸던 지식인 | 일생일대의 꿈 | 바로 저거야, 수학 기호! | 계산기를 발명하다 | 생각의 기호와 연산법 | 원대한 꿈, 컴퓨터가 되다
[틈새 수학 지식 쌓기_연산이 뭐길래?]
2. 하드웨어의 최초 설계자_찰스 배비지
돈키호테 같은 몽상가 | 자동으로 계산하는 기계 | 문제는 어려운 연산 | 어려운 연산을 쉬운 연산으로! | 하드웨어의 청사진 | 다양한 일을 해내는 기계가 있다면 | 실패했지만 성공한 발명품
[틈새 수학 지식 쌓기_치환이 뭐길래?]
3. 세계 최초의 프로그래머_에이다 러브레이스
지나치게 낭만적인 아버지 | 수학과 과학을 가까이 | 운명의 만남 | 찰스 배비지를 넘어서다 | 최초의 프로그램 | 소프트웨어의 전성시대
[틈새 수학 지식 쌓기_수가 뭐길래?]
4. 논리도 수식으로 만들자_조지 불
자수성가의 대표 주자 | 수학으로 유리 천장을 뚫어 버리다 | 논리를 수학으로 표현하라 | 논리 대수를 발명하다 | 아리스토텔레스의 모순율도 가능해 | 논리 대수, 삼단논법을 나타내다 | 연산 5개로 모든 논리를 표현하다
[틈새 수학 지식 쌓기_대수가 뭐길래?]
5. 풀지 못한 가설의 주인공_베른하르트 리만
내 인생의 전부는 수학 | 최고의 수학자로 인정받다 | 소수는 몇 개나 있을까 | 소수에 대한 가설을 제시하다 | 그래서 리만 가설이 뭔데? | 컴퓨터, 리만 가설 검증 중 | 컴퓨터, 큰 소수를 찾는 중
[틈새 수학 지식 쌓기_소수가 뭐길래?]
6. 컴퓨터는 만능 기계야_앨런 튜링
신화가 된 사람 | 천재 수학자의 등장 | 풀고 싶은 문제를 만났어 | 결정문제의 답을 찾아서 | 사람을 대신해 계산하는 기계 | 튜링머신은 무엇이든 할수 있지 | 컴퓨터의 원조는 나야 나
[틈새 수학 지식 쌓기_일대일 대응이 뭐길래?]
7. 내 꿈은 발명왕_클로드 섀넌
세상을 움직였던 사람들의 이야기,
세상을 움직이고 있는 수학 이야기
이 책은 지식을 전달하는 데에 그치지도, 집착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술술 읽히는 이야기책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인물들의 삶과 수학 이야기를 담았기 때문이다. 특히 재미있는 점은 10명의 인물들이 수학자라는 이름 외에도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었다는 점이다. 라이프니츠는 물리학자, 철학자, 신학자, 외교관, 법학자, 공학자, 사서였고 배비지는 공학자였다. 튜링머신으로 유명한 앨런 튜링 또한 논리학자이자 암호학자였고 그레이스 호퍼는 해군 제독이자 프로그래머였다. 각기 다른 자리에 있었지만 이들 모두는 수학자로서 수학을 길잡이 삼아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냈다. 또 가설을 제시한 본인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며 증명을 건너뛰어 버린 베른하르트 리만의 ‘리만 가설’이 지금까지도 증명되지 않아 상금이 걸려 있으며, 오히려 그 무지 때문에 오늘날 온라인 보안체계에 훌륭하게 활용되고 있다는 아이러니도 흥미를 자극한다.
물론 개념과 지식을 알차게 담아냈지만 청소년 독자들은 EDVAC이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코볼 언어와 컴파일러가 무엇인지 머릿속에 굳이 억지로 집어넣으려 할 필요가 없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얽힌 ‘이야기’에 몰입하다 보면 수학은 현실과 동떨어진 학문이 아니라 누군가의 삶이었고, 지금 이 책을 읽는 나의 삶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끼며 한층 수학과 더 친밀해질 수 있다.
익숙하지만 낯선 수학 용어
기초 개념 다시 잡기
유치원에 입학하기 전부터 우리는 수를 접한다. 물건 값을 계산하고, 가족과 친구가 몇 명인지 세어 보면서 자연스럽게 연산을 깨우친다. 우리 삶과 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 하지만 막상 학교에 들어가 수학이라는 학문을 배우면서 우리 대부분은 수학과 사이가 멀어지고 만다. 연산, 치환, 소수, 함수, 좌표, 집합…. 문제는 풀 수 있어도 개념을 설명하려고 하면 정확한 정의를 모를 때가 많다. 많이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