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반지의 제왕』, 『나니아 연대기』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지로 꼽히는 「어스시 연대기」의 완결편 『또 다른 바람』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어스시 연대기」는 『어스시의 마법사』를 필두로 30여년 동안 400만 부가 넘게 판매된 인기 판타지 시리즈이다. 저자 어슐러 K. 르 귄은 세계 최고의 본격문학 작가들과 나란히 거론되는 문명(文名으로 SF와 판타지 문학의 손꼽히는 여성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황금가지에서는 「어스시 연대기」를 순서대로 『어스시의 마법사』, 『아투안의 무덤』, 『머나먼 바닷가』, 『테하누』, 『어스시의 이야기...
반지의 제왕』, 『나니아 연대기』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지로 꼽히는 「어스시 연대기」의 완결편 『또 다른 바람』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어스시 연대기」는 『어스시의 마법사』를 필두로 30여년 동안 400만 부가 넘게 판매된 인기 판타지 시리즈이다. 저자 어슐러 K. 르 귄은 세계 최고의 본격문학 작가들과 나란히 거론되는 문명(文名으로 SF와 판타지 문학의 손꼽히는 여성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황금가지에서는 「어스시 연대기」를 순서대로 『어스시의 마법사』, 『아투안의 무덤』, 『머나먼 바닷가』, 『테하누』, 『어스시의 이야기들』을 국내 출간했으며 이번에 제6권 『또 다른 바람』으로 전작품을 완간했다.
판타지 문학의 정수, 어스시의 모든 것.
용과 마법이 나오는 완벽한 모험담의 형태로 첫 편 『어스시의 마법사』가 탄생한 순간부터, 어스시 소설들은 이미 일반적인 상업 판타지와 본질적인 차이를 지녔다. 르 귄은 SF와 판타지 장르를 인류학적, 환경주의적, 여성주의적 사회 실험의 도구로 썼다. 그리고 어떤 진지한 문학보다도 더 정면으로 강력하게 인간성의 깊은 곳을 파고들었다. 『어스시의 마법사』는 인간이 가진 힘과 그것을 사용하는 윤리의 문제를, 마법 능력을 남용하는 실수를 저지른 주인공 게드와 그 결과로 생겨난 ‘그림자 괴물’ 간의 추격전이라는 은유를 통해 박진감 있게 펼쳐 나간다. 『아투안의 무덤』에서는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