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판에 부치며
prologue 니가, 뭘 쓴다고?
1 발레나라 말, 눈을 뜨다
2 발레나라 말, 귀가 트이려면
3 발레나라 말, 입을 떼보자
발레용어 101
epilogue 니가, 뭘 썼다고?
개정판을 축하합니다
‘프랑스어’로 이루어진 발레 용어. 프랑스어를 잘 알고 있다면 접근이 쉽겠지만, 우리나라 대다수 사람이 익숙한 ‘영어’로 다가가면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발레 클래스에서 가장 먼저 알면 좋은 게 무엇일까 생각했다. 역시 언어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면 발레 클래스의 어려움이 한층 경감될 거라 믿었다.
그러나 《올바른 발레 용어》는 일반적 용어 사전 형식의 단어 나열이 아닌 발레에 필요한 프랑스어에 접근하는 원리를 설명했다. 제2외국어지만 연령대를 불문하고 프랑스어를 전혀 몰라도 이해 가능할 정도로 쉽게 알려준다. 외국어를 가르치는 입장에서 해설하는 발레 용어. 에피소드조차 너무 재밌어서 용어를 설명하는 책이지만 몇 번이나 크게 웃었는지 모른다. 이렇게 재미있게 외국어 배울 수 있다면 앞으로도 계속 외국어를 배우고 싶다. 물론 발레나라 말은 기본으로 격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