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_ 세상의 나쁜 것을 이기는 부모의 좋은 힘
1장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
2장 부모가 자녀에게 주는 최초의 선물, 기쁨
3장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위대한 선물, 희망
4장 세상에서 으뜸가는 선물, 사랑
5장 미워 보이는 자녀를 위한 선물, 연민
6장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 믿음
7장 자녀의 성숙을 위해 필요한 선물, 용서
8장 성숙한 부모가 되기 위한 선물, 감사
9장 부모가 자녀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 경외감
맺음말_ 지니, 유 아 프리(Genie, you are free
심리학자도 세상에서 가장 어렵다 말하는 아이 키우는 일에 대하여…
부모라면 누구든지 ‘인생이라는 학교’에서 ‘자녀를 사랑하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삶이란 크고 작은 어려움을 헤쳐 나가며 행복을 발견하는 과정이다. 그 과정에서 ‘나쁜 일’보다는 ‘좋은 일’이 행복에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부모는 자녀에게 세상의 나쁜 것을 이기는 좋은 힘을 알려주어야 하고, 부모와 자녀는 ‘최상위의 긍정감정’들을 서로 인생의 선물로 주고받을 수 있다. 바로 기쁨, 희망, 사랑, 믿음, 연민, 감사, 용서 그리고 경외감이다. 하버드 대학 성인발달 연구를 통해 밝혀진 이 여덟 가지 최상위 감정들은 모두 ‘나 홀로’ 경험할 수 없고, 오직 ‘관계’ 속에서만 경험할 수 있다. 오랫동안 ‘행복’과 심리 문제에 대해 함께 연구해온 심리학자 김진영·고영건 교수는 《이만하면 괜찮은 부모》에서 이 여덟 가지 긍정감정들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서로에게 선물할 수 있는 자율적인 관계와 자발적인 행복을 전하고 있다.
부모는 자녀에게 행복 자체가 아니라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어야 한다. 《이만하면 괜찮은 부모》에서 제시하는 첫 번째 방법은, 부모로서 《알라딘》의 요술램프에 나오는 ‘지니(Genie’가 됨으로써 자녀에게 ‘기쁨’을 선물하는 것이다. 둘째, 부모로서 자녀와 함께 어려운 과제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목표를 달성해낼 때의 기쁨을 공유함으로써 자녀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선물한다. 셋째, 다른 어떤 것보다도 자녀를 위하는 행동을 우선시함으로써 자녀에게 ‘사랑’을 선물한다. 넷째, 자녀가 과도한 노동이나 학습에 따라 어린 시절을 희생하지 않도록, 자녀에게 놀이를 통해 공감적 유대를 강화하는 동시에 품위 있게 지는 법을 함께 배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연민’을 선물한다. 다섯째, 자녀가 ‘기본적인 신뢰 문제’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는 동시에 스스로의 가치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잠재력을 사랑하고 발휘할 수 있도록, 부모로서 자녀에게 ‘믿음’을 선물한다. 여섯째, 자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