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4 PROLOGUE
1장 - 한국식 영어 교육의 모습
012 한국 학생의 영어 수준
016 이상한 한국의 영어 교육
018 아이를 잡는 영어 학원들
021 잘못된 한국식 영어 교육의 폐해
024 한국식 영어 에세이 수업
026 사회 계층에 따른 영어 실력 차이
028 영어를 잘하는 새로운 한국 아이들
031 한국 교육계의 문제
037 생각해 보기
2장 - 올바른 영어 교육
040 한국 영어 교육의 목표
042 유럽 사람들의 영어 실력
044 핀란드의 영어 교육
047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숙달이 필요하다
054 어떻게 어휘력을 높일 수 있을까?
058 영어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
060 책 읽는 습관의 중요성
061 영어책의 종류
064 정독, 다독, 속독
068 아이에 맞는 영어책 선정하기
070 렉사일 지수와 AR 지수
074 AR 수준별 단어의 난도
078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어야 할까?
080 문법은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090 문법 교재 추천
093 영어 문제집은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095 라이팅 공부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098 올바른 영어 공부 방법
099 생각해 보기
3장 - 과학으로 생각해 보는 우리의 교육
103 불완전하게 태어나는 뇌
105 뇌란 무엇인가?
108 뇌 가소성
111 천재는 어떻게 태어나는가?
117 기억에 대한 이해와 학습 방법
119 뇌과학에서 배우는 4가지 공부법
130 스트레스와 학습 능력의 관계(역 U자 가설
132 자존감과 학습 능력
137 연령대별 뇌의 변화와 양육 전략
141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는 힘
143 디지털 기기와 기억력
145 생각해 보기
4장 - 선진 교육 동향: 교육은 어떻게 변하고 있나?
149 지식에서 역량으로(From Knowledge to Competencies
152 OECD 교육 2030: 미래 교육과 역량
158 한국 교육계에서 선진 교육의 실현 노력
162 한국 교육
10년을 배우고 서울대를 가도 영어를 못하는 한국의 교육 현실!
우리 한국 학생들은 참 열심히 공부한다. 어릴 때는 학원의 레벨을 따기 위해 공부하고, 좋은 고등학교를 가기 위해, 그리고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공부한다. 그런데 그러한 것들이 인생에 쓸모가 없다면? 한국 학생들의 국제 학력 평가 수준은 높지만, 사실 그것을 공부한 시간과 비교해 보면 공부 효율은 세계에서도 하위권이다. 아주 비효율적인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학생의 문제가 아니다. 과학적으로 살펴보아도 당연한 결과다.
한 국가의 교육이 하루아침에 바뀔 수는 없다.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핀란드 교육도 수십 년의 준비를 거쳐 국가, 지역사회, 학교, 학부모의 지지 속에서 성장한 것이다. 이 책은 좋은 교육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차근차근 살펴보고 있다. 그리고 과학적으로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기억에 오래 남고 효율적인 공부가 될 수 있는지 알아보고, 다양한 교육 사례들도 소개해 나간다. 아이들이 좀 더 효율적으로 영어를 공부하고, 자기 인생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어떻게 영어를 활용할 수 있는지도 알아본다.
한국인들의 교육열 정도면, 고등학교 졸업 후 유럽 사람들 이상의 영어 수준을 가지는 데는 문제가 없다. 우리가 영어를 못하는 것은 영어 교육 방법이 잘못된 것이지, 학생들의 능력이 부족하거나 머리가 나빠서가 아니다. 그리고 유럽 사람들이 영어를 원어민처럼 높은 수준으로 구사하는 것도 아니다. 영어 교육 방식만 바꾸면 유럽 사람들 수준의 영어는 우리도 쉽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영어공부와 자녀교육 때문에 고민이 많은 학생, 학부모들에게 믿고 따를 만한 길잡이가 돼 주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