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4
작가의 말 19
1부, 道(도 ―― 우주 한가운데 영원의 순간에
1장 玄之又玄 지나는 바람을 잡으려 했네
2장 有無相生 네가 있어 내가 있고
3장 爲無爲 마음에 힘 빼고
4장 湛兮! 블루베리 한 알
5장 其猶?? 비어 있으나 다함이 없지
6장 谷神不死 그곳에서 평화를 보네
7장 天長地久 우주를 보니
8장 上善若水 거슬러 오른 적은 없네
9장 功遂身退 天之道 미련 없이 자리를 내주는
10장 玄德 함께 숲이 되고 싶어라
11장 無之以爲用 빈 마음에
12장 爲腹不爲目 미소 띤 얼굴이
13장 若可託天下 우주 한가운데 영원의 순간에
14장 恍惚 알 수 없는 것을
15장 微妙玄通 끝이 없는 길
16장 致虛極 守靜篤 새로운 세상
17장 下知有之 내가 있다는 것이
18장 大道? 有仁義 연결을 꿈꾸게 했네
19장 見素抱樸 순박한 마음으로
20장 我獨異於人 길을 걷네
21장 恍兮惚兮 알 듯 모를 듯
22장 不自見 故明 스스로 드러내지 않으니
23장 而況於人乎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던가
24장 企者不立 까치발하지 않네그려
25장 道法自然 저절로 그러함
26장 重爲輕根 새털같이 가볍게
27장 故無棄人 아무도 버리지 않고
28장 大制不割 편 가르지 않는 것이
29장 天下神器 신비로운 기운
30장 不以兵?天下 화평하게
31장 勝而不美 승리를 미화하지 않고
32장 猶川谷之與江海 강물처럼 흐르는 도
33장 自知者明 자신을 알고
34장 大道氾兮 그 품에 안기리
35장 淡乎其無味 아무 맛 없지만
36장 柔弱勝剛? 새싹을 보았어요
37장 無名之樸 이름 없는 통나무
2부, 德(덕 ―― 마음 바탕에 고요와 기쁨이
38장 處其厚 마음 깊이
39장 貴以賤爲本 하나일세
40장 反者 道之動 꽃이 피고 지는 것이
41장 道隱無名 숨어서 이름 없는 도
42장 負陰而抱陽 음과 양의 조화로다
43장 不言之? 말하지 않았어요
44장 知足不辱 무엇을 더 바라리요
45장 ?靜爲天下正 마음 바탕에 고요
“노자를 모르면서 노자를 읽자고 불쑥 내민 말이 곧 노자가 우리에게 보낸 초청장이었음을 깨닫는다. 노자를 노자로 꿰뚫은 깨달음의 시다.” _김조년(한남대학교 명예교수
“내로라하는 학자들의 두꺼운 노자 강의 책에 선뜻 다가가기 어려운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_이규봉(배재대학교 교수
“『도덕경』을 쉽게 풀이하고, 간결하고 아름다운 시로 노래하다!
노자 사상의 이치와 지혜를 만나 보며 깨달음과 힐링을 느껴 보자”
비울 때 비로소 채워짐을 역설한 불세출의 철인 노자의 사상을 5,000여 자의 짧은 글 속에 함축한 『도덕경』을 쉽고 바르게, 그리고 간결하고 아름다운 시로 읽어 볼 수 있다.
저자는 김조년 교수의 ‘옹달샘’ 모임에서 노자에 대해 공부한 지 2년여, 곽점본·죽간본·백서본·하상공본·왕필본 등 판본도 다양하고 한 글자에도 뜻이 여러 개이며 조사를 어떻게 붙이냐에 따라 뜻이 완전히 달라지기도 하는 노자의 풀이를 읽고 나눴다. 그리고 저자가 고등학교 교사인 만큼 노자의 사상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이했으며, 제목만 보아도 그 구절의 핵심이 무엇인지 알도록 했고, 시로 한 번 더 음미하며 간결함 속에서 깊이 있는 깨달음을 얻는 데 주력했다.
수많은 『도덕경』의 번역본을 여러 차례 읽고 풀이하고 ‘옹달샘’ 회원들과 나누는 동안 좀 더 명확하고 알기 쉽게 해설하고자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특히 각각의 풀이 아래 달린 81편의 시는, 노자의 사상을 함축하면서도 그 느낌을 노래하고 있어 깨달음을 안겨 주기도 하고, 때론 편안함을 안겨 주기도 한다.
이 책을 통해 노자 사상의 이치와 지혜를 만나 보며, 깨달음과 힐링을 느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