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말고 그리스도>에는 언약궤의 내용물에 감춰진 의미에 대한 신선한 해석과 성막의 지성소로 이르는 길에 비춰진 예수님의 그림자, 실제로 세워지지 않았지만 솔로몬의 성전보다 더 자세히 기록된 에스겔이 본 성전의 디자인에서 배워야 할 교훈 등등 그리스도인이라면 마땅히 알아야 할, 그러나 어쩌면 간과해온 귀한 보물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내 힘으로 모든 것을 하려는 우리 자신으로부터 돌아서서, 우리가 예수님의 능력으로만 살 수 있음을 인정하며, 예수님을 온전히 받아들인다. 우리의 죄를 예수님의 의로움으로, 우리의 약함을 예수님의 능력으로, 우리의 빈곤함을 예수님의 풍요로움으로 바꾼다. 이것이 크리스천의 삶이다. 궁극적으로, 우리의 삶을 예수님의 삶으로 바꾸는 것이다. (중략 이것은 우리가 예수님을 위해 무엇을 하느냐에 의해서가 아니라,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이 무엇을 하시도록 맡기느냐에 달려 있다.”
찰스 W. 프라이스, <나 말고 그리스도> 중
<나 말고 그리스도>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계속해서 독자들을 향해 외친다. “성경의 관심은 단지 역사 속의 예수의 삶 뿐 아니라,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 경험하는 예수의 생명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셔야 하는 선물은 오직 그분의 아들뿐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다’(요일 5:11-12라고 증언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은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당연히 나타나야 할 결과인데,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를 모방함을 통해서가 아니라, 우리 안에 우리 자신이 아닌, 그리스도가 사심으로 이루어진다는 진리. 이 중요한 진리를 <나 말고 그리스도>는 정확히 짚어주며 알려준다.
“우리를 인도하시는 분은 우리 주 그리스도시며, 우리는 그분의 권위에 복종하고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우리가 이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는 이는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의 영이다.”
찰스 W. 프라이스, <나 말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