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하는 자녀에게 꼭 가르쳐야 할 인생의 진리는 무엇일까? 자신을 그리스도인이라고 고백하는 엄마 아빠라면 아마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우리 인생의 목적과 의미를 찾을 수 없고, 우리는 사랑하는 자녀가 인생의 참된 목적과 의미도 알지 못한 채 소중한 인생을 유리하고 방황하길 원치 않기 때문이다. 성경도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말씀하셨다(신 6:7. 하지만 많은 그리스도인 부모들이 정말로 가정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하는지, 가르쳐야 한다면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어려움을 토로한다.
기독교 교육을 공부하고 현장에서 어린 영혼들과 이들의 가정을 섬기며 저자는 우리가 사랑하는 자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친다는 것은 이들에게 성경의 이야기와 기독교 교리를 들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성경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인간의 죄와 잘못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변함없이 사랑하시는지를 배우고, 기독교 교리를 통해 신앙의 체계적 토대와 성경적 세계관을 세워간다. 시중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어린이들을 위한 성경 이야기책들이 있고 이러한 책들을 사용해 매일 저녁 자녀에게 성경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혹은 아이 스스로 읽게 하는 부모들이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기독교 교리를 아이들의 언어로 들려주는 책은 많지 않다. 저자는 기독교 교리가 천국을 향한 우리의 순례 여정에 무한한 유익을 주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믿고 개인적인 영성 훈련과 교회 사역, 그리고 자녀 양육의 현장에서 교리를 (교리문답의 형태로 부지런히 사용해왔고 그 경험을 토대로 이 책을 썼다. 교리교육의 부흥이 현대 교회에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해 그 주제로 박사 논문도 썼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수많은 아이를 대상으로, 또 가정에서 한 명의 아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교리문답을 나눌 때 그의 마음은 수도 없이 뜨거워졌고 때때로 그 마음이 아이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어 더 뜨겁게 예배하고 기도할 수 있었다.
이 책은 만 3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