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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부모가 가는 길로 자녀도 간다 (내 자식이 정말 잘 되도록 본을 보이는 부모교사 지침서
저자 김종주
출판사 아르카(H
출판일 2019-09-27
정가 12,000원
ISBN 979118939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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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우리가 길러내야 할믿음의 사람

1부 세상 거스르기
01 인본주의 교육의 달콤한 유혹
02 급변하는 교육 환경의 도전
03 교육이 처음 시작되는 곳에서
04 자녀교육의 목표는 무엇인가?
05 자녀교육의 장벽 뛰어넘기

2부 교육 실천하기
06 사랑을 심어야 행복이 열린다
07 부모가 자녀를 위해 준비할 것들
08 성경적 자녀교육에 적용할 것들
09 훈계와 용서와 칭찬과 축복
10 자녀를 교육할 때 주의할 것들

2부 교회와 동역하기
11 교회와 가정이 서로 협력하라
12 교회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라
13 부모교사를 만드는 부모교실

에필로그
책 속으로 - 본문 중에서
“자녀교육의 외주화와 위탁이 만연한 시대에 보내는 일침!”

저자는 현대의 부모가 자녀에게 바라는 바와 자신의 삶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를 우선 지적한다. 자녀에겐 “이렇게 살라”고 가르치지만, 자신은 정작 “그렇게 살지 않는” 경우다. 참된 자녀교육은 부모가 바르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시작하며, 교육은 결코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거듭 확인시킨다.
저자는 “자녀는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란다”는 옛 경구를 신봉한다. 부모가 잘한 것도 못한 것도 은연중에 자녀에게 모두 보이며, 심지어 자녀는 부모의 잘못을 비난하면서도 닮아버리는 탓이다. 극단적인 예는 언행이 폭력적인 부모 아래서 자라나 자신은 그렇게 되지 않으리라 다짐했어도, 결국 부모가 됐을 때 닮아버리는 자신을 발견할 때다. 반대로 자녀가 사회에서 칭찬받으면 그를 잘 키운 부모와 그 씨족까지 더불어 칭찬받기 마련이다. 한국과 같은 유교적 전통이 뿌리깊은 사회는 특히 집안교육과 부모의 영향을 중시하는 탓이다. 기독교의 전통과 가르침도 마찬가지다. 자식은 부모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말을 더 직설적으로 풀어 이 책의 제목으로 삼았다. 《부모가 가는 길로 자녀도 간다》.
저자는 어려서 가난했지만 신앙과 생활에 바른 본을 보이며 보수적으로 키운 부모에게서 자랐다고 한다. 종일 교회에서 생활하고 다른 일은 하지 않기로 한 일요일(주일에 단순히 부모를 기쁘게 할 목적으로 집 뒷마당에 나무를 옮겨 심었는데, 신앙 원칙에 엄격했던 부모님은 주일에 다른 일을 했다며 그를 나무랐고 회초리까지 댔다고 한다. 요즘 관점에서 보면 지나치게 율법적인 처사였지만, 그런 만큼 저자의 부모님은 삶에서 말과 행동이 일치했고, 저자에게 사랑을 쏟아 바르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었다고 한다. 저자는 그런 부모의 영향으로 성실하게 생활해, 가난하게 살면서도 직장생활에 충실하여 샐러리맨으로 출발해 공장장과 사장의 자리까지 이르렀다. 심지어 미국의 대표적 반도체 기업인 Fairchild Semico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