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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Trampled Blossoms (What They Stole from Grandma
저자 문영숙
출판사 서울셀렉션(주
출판일 2019-08-08
정가 11,000원
ISBN 9781624121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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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의 처절한 삶 그린 청소년 소설
영문판 출간으로 세계 독자들에 다가간다

<그래도 나는 피었습니다>의 영문판 출간은 일본군 종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독자층을 국내에서 해외로 넓히는 데 그 의의가 크다. 그동안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영문판 소설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인 작가에 의해 쓰인 소설이 영문으로 번역돼 해외 독자들을 만나는 건 사실상 처음이다.
는 세계인들에게, 그것도 자라나는 세대에게 역사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앞으로 비극적인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기여하자는데 그 출간 목표가 있다. 더욱이 종전 후 한반도에 거주하던 한 일본인 가족이 한국인들의 핍박으로 인해 간난신고 끝에 일본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의 소설(“So Far from the Bamboo Grove” - 일명 ‘요코 이야기’이 미국의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에게 광범위하게 읽히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일본군 위안부의 실상을 정확히 알려 외국 독자들의 왜곡된 역사관을 바로잡아야 할 필요성이 오랫동안 대두돼왔다.
‘요코 이야기’는 태평양전쟁 당시는 물론이고 그 전의 일제강점기 시작 이전부터도 한반도 역사의 가해자였던 일본인들을 마치 순진무구한 피해자로, 한국인들은 무지한 가해자로 그리고 있어 국내 역사학자들과 재미교포들 사이에서도 이를 바로잡기 위한 아동용 대안 도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게다가 일본은 지난 2015년 소위 한일위안부합의 이후 종군 위안부 문제는 이제 더 재론할 것이 없다는 식의 공개적인 입장을 끊임없이 개진해왔으며 최근 강제 징용 문제에 이르러서는 한국을 적성국가로 간주한 경제전쟁까지 불사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일본의 만행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국가적, 국민적 의지가 필요한 상황에서 신간 는 세계인들에게 일본제국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