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1장 치킨본색: 치킨은 치킨이다
내가 먹을 치킨의 조리 과정을 볼 수 있다면
내가 튀긴 치킨 스토리
프리미엄 오일 치킨
넌 진짜 닭 다리, 난 페이크 닭 다리
부분육계의 프랑켄슈타인
크기부터 소스까지 내가 고른다! 고객 맞춤형 치킨!
2장 부록사랑: 부록이란 꼬리에 흔들리는 치킨
치킨무 국물을 버리러 가기 귀찮았던 날들이여 안녕
치킨 뼈가 골치 아픈 당신에게
다시 태어난 치킨 한 마리, 닭 모양 ‘리얼 치킨 박스’
오늘의 운세가 함께하는 Fun한 치킨, 포춘 치킨
반려인과 반려견 모두가 행복한 치킨 굿즈
3장 배달천재: 치킨 배달의 판도를 바꾼다
치킨 조리 트럭
전국을 누비는 유랑 치킨
혼자 사는 치킨 러버 모여라, 2명이 모이면 반 마리가 배달된다
드론 치킨 배달
4장 매장개벽: 기존 치킨 매장의 개념을 완전히 바꿔라
무인 치킨 주방, 누구나 손쉽게 만드는 치킨
소고기 정육 식당은 있는데 왜 치킨 정육 식당은 없을까
치킨집에서 튀김기를 빌려드립니다
치킨 뼈 발골 서비스
5장 아촌공략: 우리 동네를 공략하는 전술 개발
우리동네 치킨집 라이브 중고거래
동네치킨집에 인스타그램 스티커가 있다고?
한 물간 종이 쿠폰을 한 폭의 예술 작품처럼
치토스 복권, 치킨으로 돌아오다
치킨 박스에 독서실 광고가 있다 ‘상생 치킨 프로젝트’
6장 시대추적: 시대의 변화를 읽는 치킨이 되자
술만 킵(Keep 하나요? 이제 치킨도 킵한다.
한 번에 두 끼를 책임지는 치킨 변신 세트!
댕냥이를 위한 치킨집
닭 뼈를 재활용하는 방법
환경을 생각하는 치킨집
치킨 주문만큼 쉬운 봉사활동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ESG 실천을 위한 대체육 치킨
7장 고객유혹: 고객을 끊임없이 유혹하라
치킨 먹는 습관 만들기, 치킨 구독 서비스
주문이 몰리지 않는 치킨집
사진발 잘 받는 치킨이 온다
특별
얼어붙은 취업 시장, 불안한 청년들
“회사 때려치우고 치킨집이나 해볼까?”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회사 때려치우고 사업이나 할까?’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실제로 ‘잡코리아’가 지난해 5월 직장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드러났다.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의 82.1%가 향후 창업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창업하고 싶은 이유로는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라는 답변이 제일 많았다.
창업하기만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 당연히 아니다. 얕은 마음을 가지고 뛰어들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이 당연한 진리를 알면서도 우리는 말로만 창업을 외치지 않았던가. 이 책 『너내치사』는 더 이상 그러면 안 되겠다는 직장인들의 깨달음이자, 미래에 대한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첫 발자국이다.
대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6명이 잡은 사업 아이템은 뻔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치킨’.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보다 우리나라 치킨집 수가 많을 정도로 레드오션이지만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왜냐, 치킨을 사랑하니까. 저자들에게 이 작업은 미래에 대해 진지한 고민의 시간이기도 했지만, 직장인으로서 무료하고 답답한 현실의 도피처였을 것이다. 실제로 이 책은 치킨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아이디어들이 가득하다. 치열하게 고민한 흔적 위로 웃음이 흐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치킨을 갖고 이렇게나 고민을 많이 했다고?’
쓸데없는 고퀄이란 이런 것!
총 8개의 장을 통해 치킨집 운영에 있어서 꼭 필요한 조리, 배달, 서비스, 마케팅, 고객 경험 등 각 단계에 대한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제안한다. 치킨집 기름 이슈에 대한 고민을 담은 「프리미엄 오일 치킨」, 개인의 취향에 집중한 「고객 맞춤형 치킨」 등 치킨이라는 음식 자체에 대한 아이디어(1장부터, 「치킨 조리 트럭」, 「드론 치킨 배달」 등 배달 방식에 관한 아이디어(3장, 술처럼 keep하는 치킨 「킵닭」, 전 세계적 이슈인 ESG를 고려한 「환경을 생각하는 치킨집」 등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