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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노 시그널 : 자연과 가장 가까이 사는 법
저자 브리스 포르톨라노
출판사 복복서가(주
출판일 2022-10-27
정가 50,000원
ISBN 9791191114416
수량

티냐_북극의 꿈 12
알리_페르시아 기사騎士 38
바니_보헤미안 60
자야_순록치기 84
조지_야생의 숲 108
실비아_그리스의 섬 132
스카이_파타고니아의 가우초 154
벤_자급자족의 삶 182
제리_자유의 추구 208
엘레나_등대지기 230
여행 수첩 257
온갖 ‘신호’가 범람하는 도시를 떠나
어떤 ‘신호’도 방해할 수 없는 자연과 함께하고자 다른 삶을 택한 사람들의 이야기

포르톨라노는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살기로 결심한 이들을 만나러 알래스카의 섬에서 파타고니아 평원까지, 핀란드의 숲에서 이란의 고원까지 카메라를 들고 여행한다. 그 여정에서 만난 이들이 바로 핀란드 북극권에서 썰매 개들과 함께 눈밭을 달리는 티냐, 이란 캅카스산맥에서 말을 타고 페르시아 전통 궁술을 전수하는 알리, 영국 북쪽의 애런섬으로 들어가 보헤미안처럼 트레일러하우스 생활을 하는 바니, 몽골 북쪽의 다르하드 골짜기에서 순록을 키우는 자야, 이탈리아 아펜니노산맥의 울창한 숲속에 폐농가를 수리해 가족과 정착한 조지, 그리스 섬의 외딴 폐가를 예술 공간으로 개조해 창작 작업을 하는 실비아,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에서 말을 돌보고 이동 목축을 하는 스카이, 미국 서부의 시골 마을에서 완벽한 먹거리 자급자족을 실천하는 벤, 알래스카 프리스오브웨일스섬에서 굴 양식을 하며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제리, 그리고 노르웨이 북부 작은 섬의 등대지기가 된 엘레나다.
이들은 하나같이 도시의 얽매인 일상에서 피로와 부조리함을 느끼고 자신에게 맞는 삶의 가치와 생활방식을 모색하기 위해 자연으로 떠나왔다. 그곳에서 때로 수도도 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전화나 인터넷조차 없는, 예전과 확연히 대비되는 단순한 삶을 스스로 선택해 꾸려간다. 그러나 오히려 그런 삶에서 도시에 있을 땐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충만함을 매일매일 가슴 벅차게 느낀다.
그들은 말한다. “탁 트인 자연에서 사는 것보다 더 평온한 삶의 방식이란 나에게 존재하지 않는답니다.”(티냐 “내 시간과 존재를 희생하기보다는 없어도 그만인 사치스러움과 안락함을 희생하는 것이 더 좋았습니다.”(바니 “우리에게 인생은 단 한 번뿐이고, 저는 자신의 본능에 따라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자야 “여기서 나는 나무를 베고 채소를 기르는 등 내가 하는 모든 일의 의미를 즉각적으로 느낍니다.”(조지 “도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