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어요!”
인사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든 약속
승아는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새로 온 이생달 교장 선생님이 인사왕을 뽑겠다고 하니까요. 인사도 내 맘대로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승아는 인사를 안 하기로 마음먹지요. 그래서 일찍 등교하거나 다른 친구가 인사할 때 은근슬쩍 그 자리를 피했지요. 하지만 어느 날 교장 선생님께 딱 걸리게 됩니다. 결국 교문 앞에서 벌을 서게 되는데 그 곁에 산호와 진유도 함께 하지요.
그날부터 가까워진 셋은 교장 선생님에게 인사하지 않을 작전을 세웁니다. 산만한 산호가 공을 줍는 척할 때 승아와 진유가 얼른 학교 안으로 들어가는 것처럼요. 결국 거꾸로 인사법까지 만든 셋은 매일 거꾸로 인사를 합니다. 급기야 교장 선생님 앞에서 거꾸로 인사를 합니다.
《거꾸로 인사법》은 거꾸로 인사를 하면서 벌어지는 기막힌 사건을 통해 인사를 해야 하는 이유와 함께 즐겁게 인사하는 방법을 전합니다. 인사는 상대방과 관계를 맺는 첫 단추이자 상대방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더불어 인사하는 나도 상대에게 존중받기 위함이고요. 지금부터 인사하는 데 반기를 든 세 친구를 통해 인사의 진정한 의미를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인사를 하며 마음을 나눠요!”
다양한 몸짓과 인사말로 즐겁게 인사하기
우리가 알고 있는 인사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허리 숙여 인사하기, 손 흔들며 인사하기 정도예요. 그런데 인사와 함께 약간의 액션을 가해 주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지요. 예를 들어 주먹을 부딪쳐 인사하기, 손뼉 마주하며 인사하기, 따뜻하게 안아 주며 인사하기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인사를 건네는 게 누구에게나 쉬운 일은 아니지요. 이 책의 이생달 교장 선생님은 인사하는 걸 부끄러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귀여운 손 인형을 준비해 아이의 눈높이에서 인사를 합니다. 덕분에 수줍음이 많은 아이도 빙긋 웃으며 인사하게 되지요.
우리는 인사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또 아직 친해지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