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
제1장 상대성이론
1. 아인슈타인의 등장
2. 특수상대성이론의 탄생
3. 일반상대성이론의 탄생
4. 상대성이론의 검증
제2장 양자론
1. 플랑크와 에너지양자
2. 아인슈타인과 광양자
3. 보어와 전자 궤도
4. 하이젠베르크와 행렬역학
5. 드브로이와 물질파
6. 슈뢰딩거와 파동방정식
제3장 원자력
1. 페르미와 저속 중성자
2. 우라늄 원자핵 분열
3. 시카고 실험
제4장 맨해튼 프로젝트와 2차대전
1. 과학자들의 대탈출
2. 아직은 느긋한 미국
3. 미국의 본격적인 행보
4. 암호명 ‘트리니티’
5. 원자폭탄과 전쟁의 종식
제5장 20세기 천체물리학
1. 20세기 천체물리학의 출현
2. 별의 최후
3. 중성자별
4. 블랙홀
제6장 인공 비료와 페니실린
1. 식량 문제를 해결하다
2. 질병 퇴치의 꿈을 이루다
쓰고 나서 21세기는 통합과학의 시대
참고 자료
가장 작은 원자 속 세계부터
우주의 가장 먼 과거와 가장 먼 끝까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과
플랑크의 양자론이 열어젖힌 현대과학의 세계!
가장 작은 원자 속 세계부터 우주의 탄생과 가장 먼 끝까지!
우주와 물질의 신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풍요한 먹거리와 수명 연장의 꿈! 현대과학과 21세기 통합과학 이야기
빛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면?
물질이 에너지고 에너지가 물질이라면?
“달아나는 자동차를 뒤쫓아 가면 자동차가 느려 보인다. 뒤쫓는 속도가 자동차의 속도와 같으면 자동차가 정지해 있는 것으로 보일 것이다. 만약 빛의 속도로 빛을 쫓아가면 어떻게 될까?”
이 간단한 물음이 뉴턴의 시대를 닫고 현대과학이라는 새 장을 열었다. 시간과 공간이 별개가 아니라는 데서 더 나아가 “공간은 중력에 의해 휘어 있고, 휜 공간에선 빛이 직진하지 않는다”고 한 아인슈타인의 예측은 1919년 5월 29일의 개기일식 때 관측에 의해서 입증되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과 중력장이론은 천체물리학이 가장 먼 과거인 우주의 탄생과 가장 큰 공간인 우주의 끝을 탐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해 주었다.
“입자와 파동과 에너지는 하나다.”
플랑크의 양자론을 바탕으로 아인슈타인, 보어, 하이젠베르크, 드브로이가 발전시킨 이론이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원리는 아주 단순하다. 일상의 세계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들이 원자보다 작은 세계에서는 가능하다는 것. 이 발견 덕분에 물리학과 화학은 ‘물질과학’으로 통합되었고, 이제는 생물학과 지구과학의 현상들조차 화학을 통하지 않고는 설명할 수 없게 되었다.
『가장 작은 것부터 가장 먼 곳까지』(송은영 지음는 어려운 현대과학의 세계를, 과학사의 굵직한 인물들의 이야기로 쉽게 풀어 쓴 책이다. 현대과학의 문을 연 상대성이론의 아인슈타인, 양자론의 플랑크부터 21세기 천체물리학의 발견들까지, 과학자들의 삶과 생각, 실패와 성공 이야기를 따라 읽다 보면 어느덧 복잡한 현대과학 이론의 바탕이 된 생각들을 이해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