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_ 좋은 예술작품이라는 것은 뭘까?
1. 인류의 보고 루브르 박물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두 여인
서양 회화의 시작과 끝, 그랑 갤러리
인간의 눈으로 바라본 새로운 세상, 르네상스
인간의 감정을 담아내기 시작한 회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이름, 레오나르도 다 빈치
같은 듯 다른 듯 두 점의 「암굴의 성모」
다 빈치의 가장 인간적인 작품 「성 안나와 성모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 「모나리자」
프랑스 르네상스의 아버지, 프랑수아 1세
루브르에서 가장 큰 그림 「가나의 혼인 잔치」
신고전주의의 풍운아, 자크 루이 다비드
혁명의 시작을 알리는 두 작품
모든 프랑스인에게 바치는 평화의 메시지
살아 있는 영웅을 찬양하라
내 영웅의 그늘에서 역사에 기록되리라
인간의 내재한 감정을 일깨우려 했던 낭만주의
시체의 바리케이드를 넘어 「민중을 이끄는 자유」
권력을 향한 끝없는 욕망 「마리 드 메디치」 연작
2년 6개월 만에 총 24점의 연작을 완성한 루벤스
「리옹에서의 마리 드 메디치와 앙리 4세의 만남」
마리의 정치적 치적과 아들 루이 13세와의 갈등
2. 인상주의로 떠나는 아름다운 기차역 오르세 미술관
영원히 꺼지지 않는 예술의 불꽃, 인상주의
농부의 화가, 장 프랑수아 밀레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는 「이삭 줍는 여인들」
바르비종 화파의 창시자, 테오도르 루소
천사를 그릴 수 없는 화가, 구스타브 쿠르베
사실주의 서막 「오르낭의 장례식」
현대미술의 시작, 에두아르 마네
현대미술의 시작을 알린 「풀밭 위의 점심」
그래, 난 창녀다. 그래서 어쩌라는 거야? 「올랭피아」
서시 『지옥에서 보낸 한철』 아르투르 랭보
인상주의의 시작과 끝, 오르세 미술관 5층
카페 게르부아에 모인 바티뇰의 화가들
비운의 화가, 장 프레데릭 바지유
아틀리에를 벗어나 야외로 떠나는 화가들
빛의 사냥꾼, 클로드 모네
절정을 꽃 피우다 「루앙 대성당」 연작
단 하나뿐인 모델, 카미유 동시외
기쁨과 행복만을 노
책 속에서
루브르에는 ‘모나리자 집단’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루브르를 방문하는 25퍼센트가량의 방문객들이 그저 모나리자만 보고 밖으로 빠져 나가버리는 현상에서 비롯된 말이죠. 또한 2019년 CNN에서 진행한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작품이라는 조사에 따르면, 무려 85.3퍼센트가 「모나리자」를 선택했다고 전합니다. 프랑스는 현재 매년 「모나리자」 하나만으로 수조 원에 이르는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전해지니 명실상부 이 작품은 역사상 가장 유명한 작품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네요.
__〈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모나리자」〉 중에서
200년 넘게 베네치아 산 조르지오 마조레 수도원 식당을 아름답게 장식하던 이 작품에 숱한 시련이 찾아오기 시작합니다. 1797년 이탈리아를 침공한 나폴레옹 군대는 루브르 박물관 컬렉션을 위해 수많은 작품을 약탈합니다. 그들은 이 작품을 보자마자 한눈에 매료되었지만 1.5톤에 달하는 무게와 크기 때문에 프랑스로 가져갈 엄두를 내질 못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고민 끝에 작품을 반으로 잘라 캔버스를 돌돌 말아버리는 만행을 저지릅니다.
__〈루브르에서 가장 큰 그림「가나의 혼인 잔치」〉 중에서
너무나도 멋진 초상화이지만 사실 이 장면은 완벽히 조작된 장면이었습니다. 생 베르나르 고개는 말이 고개이지, 해발고도가 2,400미터가 넘는 험준한 산맥으로 아라비아산 경주마가 아닌 노새를 이용해야만 안전하게 지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또한 이곳은 나폴레옹이 통과했던 5월에도 평균기온이 영하에 가까운 눈덮인 곳으로, 아마도 나폴레옹은 두꺼운 외투에 몸을 감싸고 추위에 떨면서 힘겹게 고개를 지났을 것입니다. 애초에 다비드 가 그린 장면은 현실적으로 절대 불가능한 모습이었습니다.
__〈살아 있는 영웅을 찬양하라〉 중에서
연작을 통해 루벤스는 마리 드 메디치의 삶 자체를 신격화하고 역사상 가장 화려한 일대기 작품을 남깁니다. 그는 지인과의 편지를 통하여 “나의 모든 능력을 다 쏟아부었으며, 역사적 진실을 완벽하게 변조하고 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