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덴마크의 국제안데르센상 수상 작가
입 스팡 올센의 상상 가득한 그림책!
덴마크의 국민 화가이자 국제안데르센상(화가 부문 수상 작가 입 스팡 올센은 2012년 90세를 일기로 타계하기까지 끊임없는 작품 활동으로 600여 권의 책에 삽화를 남겼으며 그가 쓰고 그린 수많은 그림책은 세대를 아울러 널리 읽히고 있습니다. 물에 비친 달을 찾아가는 환상과 모험을 그려 낸 《달님과 소년》, 일상을 벗어난 꼬마 기관차의 좌충우돌 이야기 《꼬마 기관차》 등은 국내에서도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그의 그림책은 움직임이 가득한 그림에 풍부한 상상력이 더해져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합니다. 입 스팡 올센의 대표작 중 하나인 《빗방울 이야기》는 상상 넘치는 이야기로 아이들이 자연과 가까워지고 즐겁게 자연을 알아가기를 원하는 작가의 바람으로 지어진 책입니다.
“비가 어떻게 내리는지 알고 있나요?”
하늘에서 땅으로, 땅에서 하늘로
빗방울의 놀라운 여정이 펼쳐집니다!
비 온 뒤 창밖을 내다보던 샬롯은 신기한 꼬마 빗방울 톡톡이와 툭툭이를 만납니다. 꼬마 빗방울들은 하늘과 땅을 오가는 그들의 모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하늘 높은 곳에서 함께 모여 구름을 만들고, 비가 되어 아이들 콧등에 인사도 하고, 우르릉 천둥소리를 내며 소나기로 신나게 떨어지기도 합니다. 추울 땐 가벼운 털옷을 입고 팔랑팔랑 눈이 되어 내리고, 동글동글 우박이 되고 때론 반짝이는 이슬이 되기도 합니다. 식물을 푸르고 건강하게 자라게 하고, 지저분한 것들을 씻어 내어 공기도 깨끗이 하고, 시내와 강이 되어 흐릅니다.
《빗방울 이야기》는 궁금한 자연 현상을 상상 가득한 눈으로 그려 낸 책입니다. 책 속에는 하늘에서 땅으로 여러 가지 다른 모습으로 내려와 많은 일을 하고, 수증기가 되어 다시 하늘로 올라가는 빗방울의 놀라운 여정이 펼쳐집니다. 빗방울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들려주는 이야기는 독자를 더 실감 나고 흥미롭게 합니다. 재미있게 읽다 보면 작은 빗방울이 어떻게 순환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