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 더러운 말
19 - 피라미드 안에서도 깨끗하게
23 - 비누와 연고
29 - 어느 목욕탕 다니세요?
39 - 경이로운 로마 기술
43 - 튀르키예 목욕탕
49 - 성스러운 냄새
55 - 옷 입고 목욕하기
59 - 목욕 의식
67 - 밀고 깎고
73 - 흑사병 가면
79 - 왕께서 납신다!
87 - 가발 속의 쥐
93 - 독이 든 화장품
99 - 끔찍한 악취
109 - 공주의 금빛 변기
117 - 극한 직업
121 - 뒤엉킨 머리카락
127 - 이마의 땀방울
133 - 이를 닦자!
141 - 똥은 뭘로 닦아요?
147 - 건강을 위하여
153 - 깔끔쟁이
157 - 욕조의 진화
160 - 미개인
163 - 병원에서
169 - 행운의 변이 유전자
175 - 좋은 색깔?
181 - 우주선과 화장실
189 - 우주에서 샤워하기
193 - 자주 씻으면 빨리 죽는다
때로는 냄새나고 때로는 기발한
더럽게 흥미롭고 더럽게 재밌는
냄새나는 세계사!
화장실 없었을 때는 어떻게 지냈어요?
화장실이 없는 걸 상상할 수 있나요? 휴지가 없었을 때 똥은 어떻게 닦았을까요? 중세 시대 사람들은 이를 닦았을까요? 우주에서 화장실이 급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의 우리에게 손 씻기, 양치질, 샤워하기, 화장실에서 볼일 보기 등은 정말 너무나 당연한 일이에요. 당연하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서는 생각을 깊게 해 보지 않았을 거예요. 하지만 이런 것이 당연하지 않았던 때는 어땠을까요?
《더러워》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류 문명과 함께 진화한 전 세계 청결의 역사를 한 권에 담은 책이에요.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다 보면 지금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생활이 어떻게 이뤄져 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더럽게 흥미로운 세계사
《더러워》는 ‘풀빛 빅북 시리즈’ 중 하나예요. ‘빅북 시리즈’는 큰 세상을 꿈꾸는 어린이들을 위한 시리즈예요. 다른 책들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유익하고 재미난 정보도 다른 책들보다 많이 담겨 있어요. 이 시리즈에서 이번에는 ‘더러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더러움에 대한 기준은 대체로 살고 있는 곳의 문화와 시대에 따라 달라져요.
고대 그리스인과 로마인은 목욕탕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그러다 14세기 유럽에 천연두와 흑사병이 덮쳤어요. 사람들은 뜨거운 목욕을 하면 풀어진 피부의 모공으로 병이 생기는 더러운 공기가 들어간다고 생각했어요. 이 생각은 수백 년 동안 바뀌지 않았어요. 유럽인은 오랫동안 목욕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살았죠.
그러나 그 이후로는 많은 것이 변했어요. 물론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요. 최근에는 전 세계에 코로나19 전염병이 유행했어요. 우리는 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만이 코로나19를 이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임을 알게 되었죠. 위에 예에서 보는 것처럼 더러움과 깨끗함은 아주 흥미로운 주제이고 항상 우리가 겪는 아주 중요한 주제예요.
청결이 가져온 놀라운 변화
청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