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1- 에른스트-루트비히 비나커 Ernst-Ludwig Winnacker
서문 2- 헤를린데 쾰블 Herlinde Koelbl
칼 다이서로스
스탠퍼드 대학교 생명공학·정신의학·행동과학 교수
2015년 생명과학 분야 브레이크스루상 수상
페터 제베르거
포츠담 교질과 계면과학 막스 플랑크 연구소 교수이자 화학과 교수
2007년 쾨르버상 수상
슈테판 헬
괴팅겐 대학 실험물리학 교수, 괴팅겐 막스 플랑크 생물물리화학 연구소 소장
하이델베르크 막스 플랑크 의학 연구소 소장, 2014년 노벨 화학상 수상
안체 뵈티우스
브레멘 대학교 지질미생물학 교수, 브레머하펜 알프레드-베게너 연구소 소장
브레멘 막스 플랑크 해양미생물학 연구소 공동 소장
2009년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상 수상
토마스 쥐트호프
스탠퍼드 대학교 의과대학 분자 및 세포생리학 교수, 2013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
다비드 아브니르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 화학과 은퇴교수
알레시오 피갈리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 수학 교수, 2018년 필즈상 수상
제니퍼 다우드나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교 생화학·분자생물학·생의학 교수
2015년 생명과학 분야 브레이크스루상 수상
톰 라포포르트
보스턴 하버드 대학교 의과대학 세포생물학 교수
탄동야오
중국 과학원 티베트 고원 연구소 빙하학 교수
로버트 러플린
스탠퍼드 대학교 물리학 교수, 1998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
브루스 알버츠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교 생화학 및 생물리학 명예교수
장기간 미국 국립과학원 원장 역임
비올라 포겔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 응용기계생물학 교수
아인슈타인 방문 연구원(2018년~
파스칼 코사트
파리 파스퇴르 연구소 박테리아학 은퇴교수
2007년 로베르트 코흐상 수상, 2013년 발찬상 수상
브라이언 슈밋
국립 캔버라 대학교 천체물리학 교수이자 부총장, 2011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
아비 로엡
하버드 대학교 천문학 교수
볼프강 케털리
미래의 과학 인재를 기다리며
쾰블은 과학자들에게 자신을 대표할 만한 공식이나 철학 같은 연구의 핵심을 직접 손에 그려 달라고 요청했다. 이런 방식은 흡사 놀이 같은 성격을 띠고 있는데, 연구자로 성공하려면 잃어버려서는 안 될 아이 같은 호기심과 갈망을 반영한다. 쾰블은 그 사진들을 통해 과학 연구를 좀 더 가깝고 친근한 것으로 다가오게 하고 싶었다. 또한 학계에 만연한 인종이나 성별 간 불평등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학자로서의 길을 고민하는 젊은이들에게 과학과 연구에 열광할 동기를 제공했으면 하는 바람도 드러낸다. 실패가 일상인 고된 여정이지만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선 60인의 이야기를 통해 과학의 미덕을 깨닫고 보다 많은 인재들이 이 의미 있는 길을 선택했으면 한다.
시대의 지성을 바라보는 예술가의 시선
과학 연구는 대체로 협력과 경쟁이라는 양극을 오간다. 백신 생산이나 중력파 발견, 세계 기후 분석과 같은 거대 프로젝트들은 공동 작업이 필수적이다. 그것도 대부분 국제적 차원의 협력이다. 기후나 바이러스는 국경을 지키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소개된 과학자들의 공통점이기도 하지만, 따라서 과학을 통해 세계를 바꾸고자 하는 사람은 국경과 분야를 넘어 보다 넓게 볼 줄 알아야 한다.
쾰블은 이런 발견가들을 찾아 그들의 동기와 생각을 예술가적 관점에서 보여 준다. 위기의 시기일수록 대중은 과학의 의미를 더 깊이 새겨야 하기 때문이다. 대중이 과학의 의미를 배우지 못할 때 과학에서 나오는 조언은 신뢰받지 못하며, 그 결과 우리 종의 지속적인 미래도 보장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제기되는 복잡한 질문 상황에서 과학적 변환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인내와 긴 호흡이 필요하다. 바로 여기에 소개되는 대화들이 그 답을 알려 주고 있다.
미래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우리는 아이디어로부터 놀라움과 함께 미래로 한 걸음씩 나아간다. 헤를린데 쾰블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과학자들의 즐거운 호기심을 좇는다.
특별한 창의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