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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라이프 트렌드 2023 : 과시적 비소비
저자 김용섭
출판사 부키
출판일 2022-10-12
정가 18,000원
ISBN 9788960519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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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당신의 욕망은 얼마나 바뀌고 있는가?
Guide to Reading : 2023년을 위한 20가지 질문, 그리고 16부류의 사람들

1. 과시적 비소비
과시적 소비만 우리의 본성일까?/무지출이 욜로를 앞서다/무지출 챌린지와 만 원의 행복/소비하지 않는 삶과 ‘Buy Nothing Day’/비거뉴어리 챌린지와 고기 없는 월요일/소식 먹방은 트렌드가 될 수 있을까?/주식 투자보다 절약? 관심도의 역전?/B 소비와 리퍼브, 이것도 과시할 만한가?/재고 떨이! 사장님은 안 미쳤다,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를 놓치지 마라/소비의 극단적 양극화: 아주 싼 것과 아주 비싼 것만 팔린다?/경제 위기에 대한 당신의 관심도와 위기감은 고조되는가?/2023년은 스태그플레이션의 해일까?/리셀도 컬래버레이션도 명품도 지겨워/왜 팬데믹 기간 중 명품 시장은 뜨거웠을까?/플렉스는 계속된다. 하지만!/오픈 런을 둘러싼 상반된 2가지 욕망/당신은 무엇을 자랑하고, 과시하고 싶은가?/중고 패션 시장은 패션 산업의 새로운 미래다/당근마켓이 이마트와 기업 가치가 같다고?/왜 비소비가 부각되는 걸까? 어떤 욕망에 대응해야 할까?

2. 빈티지 시계와 빈티지 카, 욕망은 히스토리를 탐한다
왜 가상 화폐 거래소는 빈티지 시계 시장을 주목했을까?/신상품보다 훨씬 비싼 중고: 빈티지 시계는 과시적이다/빈티지 카, 욕망의 끝판왕인가 자원 순환인가?

3. 테니스 붐, 왜 테니스는 새로운 욕망이 되었을까?
왜 2030 여성들이 테니스를 배울까?/골프는 가고 테니스가 왔다?/테니스는 패션과 시계, 스타일의 새로운 중심이 된다

4. 워케이션과 디지털 노마드 비자
워케이션은 보편적 제도로 자리 잡을까?/왜 기업들은 워케이션에 지원하는가?/워케이션, 대기업은 가능하지만 중소기업은 쉽지 않다/워케이션은 지방 자치 단체에게 중요한 기회다/발리는 왜 디지털 노마드 비자를 발급할까?

5. 주 4일 근무는 이미 시작된 미래!
주 4일은 하루 더 놀자는 것이 아니다/왜 보수 정당인 일
2023년 라이프 트렌드를 주도할 10가지 키워드

2019년의 라이프 트렌드는 기존의 관성과 선입견이라는 경계를 허무는 사람들을, 2020년에는 전통적 가치관과 경계를 확장하는 사람들을 주목했다. 또 2021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대봉쇄 등 물리적 경계 안에서 뉴 노멀을 구축하는 사람들을, 2022년에는 또 다른 일상과 더 나은 일상을 지향하는 사람들을 주목했다. 이제 2023년에는 어떤 키워드와 사람들을 주목해야 할까?

비소비 & 무지출: 소비하지 않는 것을 선택하고 과시하는 사람들
2022년 7월 말 기준, 구글 트렌드와 네이버 트렌드 검색 결과 ‘무지출’ 키워드에 대한 관심도가 ‘욜로’를 넘어섰다. 그동안 욜로 트렌드는 너무 흔해졌고 너무 많이 소비되었다. 게다가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자산 가치 하락으로 인해 욜로를 실천할 돈도 없다.(34쪽 그래서 욜로를 대신해 우리의 취향과 선택을 과시할 수단으로 비소비와 무지출이 대두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Buy Nothing Day’이 지정되는가 하면(우리나라의 경우 녹색연합에 의해 매년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이다, 미니멀리즘 트렌드가 다시 각광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42쪽
무지출, 비소비 트렌드는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매년 1월 한 달간 채식을 하는 비건 리셋 챌린지, 월요일마다 고기를 먹지 않는 ‘고기 없는 월요일’ 캠페인은 육류에 대한 일종의 비소비다.(45쪽 소식 먹방의 유행은 무분별한 음식 낭비를 줄이고 절제해야 한다는 인식을 반영한다.(49쪽 리셀과 명품 컬래버레이션의 열풍이 잦아들고 중고 시장, 리퍼브 시장이 크게 성장하는 것도 불필요한 지출을 끊으려는 소비자들의 태도를 보여 주고 있다.

빈티지: 개성, 히스토리, 지속 가능성에 더 큰 가치를 두는 소비자
2016년, 한 사람이 온라인 경매로 1968년에 제작된 오메가 시계를 5600달러(약 670만 원에 낙찰받았다. 그런데 자료를 찾아보니 그 시계는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