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 사명의 공간, 일상을 새롭게 … 강영안
프롤로그 | 일상신학 생활신앙의 길잡이를 꿈꾸며
1장 관점 | 일상신학 생활신앙의 패러다임 전환
2장 사역 | 일상이 곧 사역이다
3장 복음과 구원 | 일상생활을 위한 복음
4장 신학 | 거짓 가르침과 일상생활의 신학
5장 영성 | 삼위일체 신앙과 일상생활의 제자도
6장 교회 | 일상 교회, 미션얼 교회
에필로그 | 새로운 일상생활이 온다
부록 I. 일상생활 성경 공부
부록 Ⅱ. 일상신학적 성찰
부록 Ⅲ. ‘개인과 그룹을 위한 기초 성경 공부’ 표 작성 예시
책 속에서
신자의 삶에서 일상은 보냄 받은 곳이자 일터요, 사명의 공간이다.
《새로운 일상신학이 온다》는 오랫동안 일상생활 사역을 펼쳐온 지성근 목사의 사역 보고라 할 만하다. 저자는 전문적인 용어를 거의 동원하지 않고 매우 쉽게, 그야말로 대화를 나누듯이 일상의 의미를 풀어낸다.
이 책에서 특별히 주목을 끄는 것은 일상생활 신학을 삼위일체 신학에 기초해서 다가가고 있다는 점이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존재와 활동 방식에 대한 이해는 하나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의 존재와 활동 방식, 나아가 교회의 존재와 활동 방식을 이해하는 토대가 된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를 믿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가 되어 삼위 하나님 가운데 거하며, 삼위 하나님이 믿는 자들 가운데 거하심으로써 믿는 자는 누구나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통해 이미 영생을 누리기 시작했다. 일상의 신학을 전개하면서 이 점을 잘 드러낸 것은 소중한 기여일 것이다.
- 강영안, “서문: 사명의 공간, 일상을 새롭게”에서
“뿌리 깊은 영육이원론과, 공적인 세계와 사적인 세계를 구분하는 이분법적 사고가 한국 교회의 영성과 관점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리하여 공간적으로는 교회당을, 시간적으로는 주일을 중심으로 신앙생활과 사역이 이루어진다. 교회당과 그리스도인의 모임에 대한 헌신이 주되심의 전부인 양 강조될 때, 교회당 바깥에서의 삶과 ‘나머지 6일’의 삶에서 하나님을 주님으로 인정하지 않게 된다. 그러나 삼위 하나님은 모든 공간, 모든 시간에서 주님이셔야 한다. 이것이 일상생활을 사역으로, 예배로, 섬김으로 이해해야 할 신학적인 당위다.”
-32쪽, “1장. 관점 | 일상신학 생활신앙의 패러다임 전환”에서
복음과 구원을 좁게 이해하면 이 세상으로 나가는 일은 위험하거나 부질없는 짓이 됩니다. 따라서 육체적인 일상다반사를 억제하고 영혼을 깨끗이 하여 죽어서 천국 가기 위해 부단히 훈련하며 그때를 기다리는 교회 모임(ecclesia을 강조하게 됩니다. 이런 작은 복음, 작은 구원관을 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