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_ 맨날 틀리는 과학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을까?
1장_ 만인의 연인 술 vs. 악마의 풀 마약
: 과학적 데이터는 얼마나 믿을 만할까?
대마초는 브로콜리가 아니다, 엑스터시 역시 승마가 아니다
방법, 방법, 방법이 중요해!
금주는 알코올 중독의 해결책이 아니다
그렇다면 마약은?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모든 마약은 이미 있었다
비과학보다는 차라리 오류가 낫다?
2장_ 비디오 게임이 폭력성을 유발한다고?
: 해답은 ‘방법’에 있다
심리학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결과의 왜곡을 낳는 요소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다’는 뉴스의 함정
중요한 건 ‘크기’야!
아주 미미한 차이를 겨루는 메타 전쟁
단순한 대답 찾기의 유혹
3장_ 남녀 간 임금 격차는 실존할까?
: 과학적으로 해명되는 것과 해명되지 않는 것
남녀 임금 격차에 대한 이해할 만한 해명?
해명되지 않은 격차
해명된 (불공평한 나머지
역동적인 남녀 임금 격차
하려 했으나 할 수 없었다?
돌봄노동은 공적 영역이다
없어서는 안 될 존재들에 대한 오해와 편견
4장_ 거대 제약산업 vs. 대체의학
: 건강하지 못한 이중 표준
음모와 건강한 의심 사이
시장에 맡기자고? 어림없는 소리!
‘특별한 치료법’을 위한 특별 대우?
‘법’적으로만 증명된 효능의 그림자
만병통치약 ‘강황’의 비밀
플라세보 효과의 함정과 희망
말로 하는 치료가 때로는 더 강력하다
효과가 없어서 효과가 없다고 했을 뿐인데
그래도 해롭진 않잖아?
보완하지만 대체하진 않는다
5장_ 예방접종은 얼마나 안전한가?
: 불투명한 위험을 감수한다는 것
기억하라! 영광스러운 예방은 없다
예방접종 거부자는 그냥 내버려 둬라!
돼지독감과 기면증
위험 없는 승인은 없다
예방접종보다 차라리 감염을 선택하겠다?
6장_ 손가락 개수의 유전성이 IQ의 유전성보다 낮은 이유
: 과학에서 가장 정확한 대답? ‘모른다’
‘지능’에 대한 큰 오해와 ‘유전’에 대한
*독일 아마존 종합 1위, 슈피겔 베스트셀러 1위*
베스트셀러 《세상은 온통 화학이야》 저자,
구독자 147만 채널의 유튜버이자 독일의 국민 화학자인
마이 티 응우옌 킴 박사의 ‘두 번째 과학 스피릿’
의심스러운 세상을 과학자의 눈으로 들여다본다면?
모두가 과학 스피릿에 전염되는 그날까지!
2020년 초, 응우옌 킴 박사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에서 독일의 코로나 전염 속도와 대응방법, 백신의 등장 시기를 정확하게 예측한 내용이 현실이 되며, 큰 화제가 됐다. 그녀는 ‘전염병이 더 심해질 것이다’와 같은 말뿐인 추측 대신, 전염병 확산에 대한 모델을 분석하고, 다양한 매개변수를 제시하는 등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며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분석해 그에 맞는 대응책을 제시했다.
“자연과학 지식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수인지를 코로나 위기 동안 확인할 수 있었다. 과학 지식은 허위 정보에 대한 백신이다. 이때 과학 지식은 사회와 과학의 연관성을 이해하는 것 이상이며, 과학은 사고방식과 태도, 이른바 ‘과학 스피릿’을 기반으로 한다. 우리는 정치적·사회적 토론에서도 과학 스피릿을 반드시 더 많이 발휘해야 한다.”
유튜브와 여러 방송을 통해 과학의 대중화에 힘쓰던 그녀는 코로나 기간 동안 사람들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이야기보다 근거 없는 유튜브 영상이나 지인의 말을 더 신뢰하는 것을 보며 “우리는 현실을 이해하는 공통분모에서 점점 더 멀어지고 있고, 그것을 서둘러 바로잡아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무엇이 과학 스피릿일까?
과학 스피릿이란 단순한 답을 의심하고 복합성을 즐기는 ‘과학적 사고’와 신뢰성 있는 ‘과학적 방법’, 그리고 ‘실수를 받아들일 줄 아는 자세’와 진리에 도달하기 위한 끝없는 ‘토론 문화’의 결합이다. 이 책에서 던지는 여러 논쟁에는 확실한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과학 스피릿’을 바탕으로 실수와 오류에 뒤덮인 논쟁에서 거짓을 구분하고 믿을 수 있는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릴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