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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박물관으로 간 그릇 - 즐거운동시여행시리즈 35 (양장
저자 최봄
출판사 가문비어린이
출판일 2022-10-31
정가 11,000원
ISBN 978896902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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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_ 선사시대
햇빛을 톡, 톡, 톡 | 넌 무슨 무늬가 좋아 | 내 나이가 더 많아
누가 먼저 | 두 귀 달린 바리 | 번개무늬 토기
참 좋겠다 | 뿔 난 항아리

제2부_ 신라, 가야, 고구려, 백제
가야 | 진흥왕은 | 불꽃무늬 토기 | 호우명 그릇
네 귀 달린 항아리 | 귀때 그릇 | 장란형 단지 | 세발 단지

제3부_ 통일신라, 고려
흑유 주전자 | 꽃무늬 접시 | 참외 모양 주전자 | 국자를 품은 대접
궁금 접시 | 용 모양 손잡이 잔 | 꽃 모양 접시

제4부_ 조선 초, 중기, 조선 후기
순백자 그릇 | 가보 | 분청사기 접시 | 어떻게 알고

제5부_ 현대
복(福 자 그릇 | 비밀 그릇 | 요강 | 옛날이야기
세숫대야 물은 | 이 빠진 그릇 다시 보기 | 그릇 타령
가마솥 길들이기 | 귀한 몸 | 그릇 전쟁 | 뚝배기
소금 그릇 이야기 | 날 보러 와요 | 밥 공기 = 밥공기
양은 도시락 | 단풍나무 바구니가 궁금해 | 내 꿈은 | 노란 양동이
물동이 이고 하늘 보기 | 먹는 접시 | 망, 했, 다 | 놋그릇과 친구
으스대다가 | 바가지 | 캐다와 뜯다 사이
무슨 꽃일까?/ 접시꽃도 닮았고/ 코스모스도 닮았어.
이 접시는/ 틀림없이/ 꽃을 사랑했던 사람들이/ 만들었을 거야.
1000년 넘게/ 시들지 않는/ 꽃이/ 아직 살아 있거든.

- 「꽃 모양 접시」 전문

화려하든 소박하든 꽃은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래서인지 꽃은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백제의 고이왕은 금꽃을 이용해 관을 만들었고, 조선에서는 문무과에 급제한 사람에게 임금이 종이꽃을 하사했다. 이 외에도 꽃은 작가나 화가에게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뜻을 은유적으로 담을 수 있도록 소재가 되어 주기도 했다. 그렇다면 꽃 모양 접시를 만든 그 누군가는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을까? 그가 만든 꽃 모양 접시는 천 년이 지나도 시들지 않은 채로 지금도 고스란히 박물관에서 피어 있다. 다른 것으로 대체 불가능한, 꽃만이 줄 수 있는 감동을 작가는 또한 ‘꽃 모양 접시’를 보면서 자신의 이야기로 그려내고 있다.

시인은 그릇 유물들의 특성을 그림과 함께 보여 주면서 다양한 무늬와 모양, 빛깔, 형태, 제작 방식 등도 놓치지 않으려고 애쓴다. 자칫 도식화되기 어려운 소재를 시인은 상상력을 통해 은유적으로 전달하려 노력하고 있다. 사람의 마음마저 담아낸 그릇 동시를 읽다 보면 우리 문화의 우수성에 대해 자긍심을 갖게 된다.

* 교과 연계 도서
국어 2학년 1학기 1단원 시를 즐겨요
국어 3학년 1학기 1단원 재미가 톡톡톡
국어 5학년 1학기 2단원 작품을 감상해요
국어 6학년 1학기 1단원 비유하는 표현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