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오염과 소외, 우정과 희생의 의미를 알려주는 소설
환경 오염의 영향은 평등하지 않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피해를 지구인 모두가 받을 것 같지만, 가난한 나라와 빈곤층에 집중된다. 풍족한 도시가 내뱉는 오염물질은 가난하고 소외 받는 지역에 쌓이고, 그 피해는 오롯이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몫이다. 이 소설은 쓰레기 소각장이 있는 마을에 사는 연화가 환경 오염으로 인해 일상이 파괴 되고,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다가 진짜 괴물이 되는 것에서 출발한다. 괴물이 된 연화는 자기 삶을 망가뜨리며 풍요를 누리던 도시 사람들과 친구들에게 자신이 당한 고통을 그대로 돌려준다. 안전하다고 믿었던 도시를 죽음의 도시가 되었고, 사람들은 큰 혼돈에 빠진다. 풍요는 흔들리고 세상은 분노로 휘말리게 된다.
『달빛소녀와 죽음의 도시』는 아무렇지 않게 버린 쓰레기가, 아무렇지 않게 소외시킨 내 옆 친구가 어떻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지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다행인 것은 소설 안에 길이 있다는 것이다. 작가는 환경 오염과 소외의 관계를 인식하라고 한다. 그리고 우정과 희생의 의미를 알려주고 있다, 그것이 우리들의 일상을 지킬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환경 오염과 소외의 관계를 깨닫고, 우정과 희생의 의미를 알려주는 청소년 성장소설, ‘달빛소녀와 죽음의 도시’를 만나보자. ]
치유와 성장 이야기「달빛소녀」시리즈
‘달빛소녀’ 시리즈는 청소년이 겪는 다양한 아픔과 고민을 판타지를 통해 풀어낸 성장소설이다. 판타지는 현실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 문제를 더 깊게 드러내고 치유와 성장을 위한 장치다. 달빛에 물든 신비한 소녀가 치유와 성장의 문으로 여러분을 안내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