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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사라지는 섬 투발루
저자 바루
출판사 북스토리
출판일 2012-05-15
정가 13,000원
ISBN 9788997279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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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아름다운 투발루의 흔적이라도 남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구온난화라는 말이 우리에겐 먼 나라의 이야기같이 들릴 때가 많다. TV나 신문지상을 통해 해수면이 상승한다고, 바닷물이 점점 차오?르고 있다고, 공해로 인해 남극과 북극의 얼음이 녹아서 초래한 현상이라고, 자주 들어오고는 있지만, 솔직히 피부에 절실히 와 닿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살고 있는 땅이 점점 물에 잠겨 삶의 터전이 사라지고, 나라까지 곧 없어져 버릴지도 모르는 위기감에 쌓인 곳이 있다. 바로 아홉 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
아름다운 투발루의 흔적이라도 남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구온난화라는 말이 우리에겐 먼 나라의 이야기같이 들릴 때가 많다. TV나 신문지상을 통해 해수면이 상승한다고, 바닷물이 점점 차오르고 있다고, 공해로 인해 남극과 북극의 얼음이 녹아서 초래한 현상이라고, 자주 들어오고는 있지만, 솔직히 피부에 절실히 와 닿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살고 있는 땅이 점점 물에 잠겨 삶의 터전이 사라지고, 나라까지 곧 없어져 버릴지도 모르는 위기감에 쌓인 곳이 있다. 바로 아홉 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뉴질랜드 앞바다의 아름다운 섬나라, 투발루다. 그들에게 지구온난화는 곧 죽음을 의미한다.
투발루는 몇 년 전부터 바닷물이 섬으로 점점 밀려 들어오고 있다. 이미 2개 섬이 바다 아래로 잠겼고, 수도인 푸나푸티마저 물에 잠겨 수도를 옮겨야 했다. 조금씩 모든 것이 바다에 잠기게 되면서 투발루의 생태계 또한 변하고 있다. 투발루 사람들은 주로 어업을 하고, 말린 코코아 열매를 수출하면서 살아가는데, 최근엔 소금기가 많아 먹을 물을 구하기도 어려워졌고 코코넛 나무와 농작물들도 죽어가고 있다. 심지어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비행기 활주로 주변에도 군데군데 물이 고이고 있다. 전 지구적 위험을 평가하고 국제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유엔 산하 국제 협의체인 IPCC(Interg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