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해밀중학교 그 속에 씨를 뿌리다
입학식 (1학년 4반 이채영
나의 첫날! (1학년 4반 최다은
중학교에 처음 발을 들인 날 (1학년 1반 조규진
중학교 입학식을 하는 날! 드디어 나도 중학생이 되었네 (1학년 5반 윤지유
해밀의 봄 (1학년 1반 조규진
해밀의 봄 (1학년 5반 윤지유
해밀의 봄 (1학년 4반 최다은
처음 맞이하는 스포츠 클럽 (1학년 1반 이윤진
해밀중학교 이벤트 (1학년 4반 이채영
우리들의 꿈 (1학년 2반 김다인
『두 번째 지구는 없다』를 읽고 (1학년 6반 이주하
첫 시험을 치른 후 먹었던 그 쿠키를 논함 (1학년 5반 이윤진
우아한 방과후(베이킹 수업을 듣다 (1학년 5반 윤지유
J에게 씀 (1학년 2반 김다인
진짜로…… 시험은 뭘까? (2학년 2반 오승환
스승의 날 백일장 (1학년 5반 윤지유
스승이라는 우주 (1학년 4반 최현규
스승의 날 이벤트 (1학년 1반 조규진
〈스승의 날 백일장 공모 교육부 장관상 수상작〉 무한의 존재 (1학년 1반 우보현
여름 같은 봄/봄이 올까?/나의 봄 (1학년 4반 조민재
책 그리고 나 (1학년 4반 이하연
진로 수업 (1학년 4반 이하연
기후변화와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 (2학년 4반 김초림
행성정렬 관측 일기 (2학년 2반 오승환
『사피엔스』를 읽고 (1학년 3반 이현우
『10대를 위한 인문학을 읽고』: 언어학에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한 나 (1학년 2반 김다인
후배에게 알려주는 해밀중학교에 잘 적응하는 법 (1학년 1반 이윤진
2부 행복 해밀 정원에서 우리들의 속삭임
해밀의 여름 (1학년 4반 이채영
기대 (3학년 4반 김민서
3학년 1학기를 마치며 (3학년 2반 김가연
스포츠리그 (1학년 4반 이하연
짐바브웨에서 오신 선생님 (1학년 3반 이현우
과학 수업 (1학년 3반 이현우
내 마음대로 (1학년 2반 김다인
방울토마토 키우기 (3학년 2반 김래은
방실이 (3학년 1반 신아현
나를 성장시킨 성장일기 쓰기 (3
함께 반짝이는 시절을 써 내려간
해밀중학교 학생들의 하루
세종시 해밀중학교에는 ‘행복 읽고 쓰고’ 동아리가 있다. 이곳에 선생님과 학생들이 옹기종기 모여, 반짝이는 글들을 종이 위에 수놓았다. 청소년기 책상 앞에 앉아 창작의 고통 끝에 나오게 된 글은 독자들로 하여금 학창시절을 애틋하게 떠올릴 수 있게 해 주며, 깊고 깊은 기억 속에 있던 풋풋한 기억을 다시금 뭉클하게 꺼낼 수 있도록 해 준다.
새로운 학교에 입학해 적응해 나가고, 또 시험을 치르고…. 성장의 과정은 그리 순탄치 않다. 매일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또 마주하는 자신에게 실망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매순간 조금씩 조금씩 더 성장해 가고 있기에 우리의 청소년 시절은 “잘하고 있고, 대견스럽다”고 말해 줄 수 있을 것이다.
해밀중학교 학생들은 저마다의 멋진 색깔을 글로 담아냈다. 친구와의 관계, 선생님과의 관계, 가족과의 관계. 촘촘히 엮인 관계 속에서 이들은 어떤 생각과 감정을 느끼는지 각자의 빛깔로 다채롭게 써 내려갔다. 홀로 쓴 글이라 할지라도 하나로 엮어진 책을 통해 ‘함께’의 가치가 얼마나 크고 대단한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의 따스하고도 반짝이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누구든 교복을 챙겨 입던 그때로 돌아가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자신의 지난날과 이들의 삶이 겹쳐지면서, 어느새 미소를 머금고 좀 더 기운내 보라고, 할 수 있다고, 너는 정말 소중한 존재라고 마음의 목소리를 외치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