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춤추기 / 원칙들
재료
습관
반복
반복
반복
즉흥 / 자르고 붙이기 / 안무
형식
탐구 / 위험
주제 / 영감 / 훔치기 / 익숙한 움직임 / 안무 / 다른 자료 참조하기 / 자기표현
약속 / 공연 공간 / 언어 / 안무
규칙 깨기
리서치 / 어떻게 그리고 무엇을? / 드라마투르기 / 이론 / 호기심
인터뷰 / 미결 사항 / 질문들 / 원칙들
재정의 한계 / 스튜디오 / 지원금 신청서
준비 / 리허설 스케줄 / 중압감
협업 / 관객
독창성 / 패러독스
테크닉 / 어깨 위의 앵무새 / 진정성 / 일상적 실천 / 춤추기 / 스타일 / 씨름하기
기교
쌓아 두기 / 시작
결말
계속하기 / 속도 맞추기
더브 레게 / 변화율 / 단순한 재료 / 자포자기
정지와 정적 / 지루함에 대한 두려움
최소 그리고 최대
유효한가? / 쇼잉 / 멘토링
다른 몸 / 상태
흐트러트리기 / 패러독스 / 안무 / 공연 / 전자 기타
예측 가능과 예측 불가능 / 기대
서사 / 발레 / 연속성
연속성 / 분할적 작품 / 재료 / 여섯 가지 만들기 / 안무 / 흐름 / 관계
관계 / 솔로, 듀오, 트리오, 콰르텟 / 아이디어
관계 / 시간 / 리듬
시간
추상적 춤
대위법 / 형식적 요소 / 차이
스코어 / 스튜디오 / 즉흥
우연성 / 빈손 / 움직임의 범주 / 제약 / 수고로운 작업 / 철학
장소 혹은 공간?
관객 / 정면을 바라보기 / 대립 / 유머 / 실패
관객
공연 / 원칙들
시장 / 생계유지 / 작업 관리하기 / 커미션
음악 / 협업 / 정적
텍스트
조명 / 테크니션 / 협업 / 의상 / 신발 혹은 맨발 / 세트 디자인 / 누드
제목
촬영 / 역사 / 협업 / 거울 / 휴먼 스케일
위계 / 무용수 혹은 안무가? / 안 혹은 밖 / 누가 무엇을 소유하는가?
어떻게 이 모든 것을 단순화할 수 있을까?
이 모든 것을 잊어라
참고 문헌
감사의 말
역자 후기
찾아보기
당신이 무엇을 하려는지 몰라도 괜찮다.
안무는 당신이 방법을 찾지 못할 때 하는 것이다.
하나의 안무, 혹은 공연을 창작하려면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어디에서 출발해 어디로 나아가면 좋을까. 수없이 많은 가능성과 드넓은 선택의 벌판에서 길을 잃지 않을 방법은 무엇인가. 아마 책의 서두에서 저자가 건네는 말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나는 어떤 원칙, 내가 어떻게 시작할지 알려줄 원칙을 찾는 것으로 책을 쓰기 시작하려 한다. 이 책을 쓰는 원칙은 다음과 같다: 내가 하나의 춤을 안무하거나 공연을 만드는 방식으로 책을 쓴다. 이건 내게 효과가 있는데, 지금 당장의 주된 두려움,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다독여 주기 때문이다. 우리는 보통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 채로 책을 쓰기 시작한 저자는 안무 주위를 맴도는 갖은 키워드들로 정교한 직조물을 짜 내려간다. 때로 저자는 재료, 독창성, 서사, 언어, 시간처럼 추상적인 층위를 탐색하고, 때로 저자는 리서치, 스타일, 협업, 기교처럼 실천적인 차원을 건드린다. 때로는 지원금 신청서, 리허설 스케줄, 커미션, 생계유지, 조명처럼 더 현실적인 부분을 언급하기도 한다. 때로는 질문을 던지고(‘재료’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 우리는 무엇을 의미하고자 하는가? 단언을 하고(안무는 당신의 몸이 사유하는 패턴과의 교섭이다. 속내를 털어놓고(때로는 춤을 춰야 하는 어떠한 이유도 찾기 어렵다. 숙제를 내주고(1분짜리 음악, 1분짜리 영상, 짧은 텍스트와 사진을 선택하라. 경고하고(연습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다. 위안을 준다.(이것은 단지 바보 같은 춤일 뿐이다.
늘 새롭게 갱신되는 한 편의 안무이자 퍼포먼스
한편 역자들이 밝히듯 이 책은 “그 자체로 하나의 안무이자 하나의 퍼포먼스로 읽히기도 한다. 저자가 자유롭게 열어 둔 글의 형식과 구성, 문체에서는 시간과 공간, 호흡과 리듬, 유머와 같은 안무 요소들이 기대치 못한 순간 튀어 오른다.” 앞에 했던 말(대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