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우수출판콘텐츠 지원 사업 선정작!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걷고 있는
우리 모두를 위한 그림책
■ ‘삶’이라는 길을 걷고 있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는 그림책
“쭉 뻗은 길을 걸을 때는 상쾌하고 가볍게
험난한 길을 걸을 때는 조금만 더, 힘을 내 보는 거야!”
《길》은 삶을 대하는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이다. 기쁨과 슬픔, 막막함과 외로움, 혼란과 불안이 뒤섞여 있는 삶의 여정을 ‘길’에 비유한 이 책은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걷고 있는 우리 모두를 응원하고 다독여 준다.
책장을 펼치면 한 사람이 홀로 길을 걷고 있는 장면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는 눈앞에 펼쳐진 갖가지 형태의 길을 자신만의 속도로 걸어 나간다. 길 위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순간들과 감정들에 순응하며 앞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 속 주인공의 모습에는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삶을 꾸려 가는 우리의 모습이 투영되어 있다.
‘삶’이라는 길 위를 걷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 책은 유연한 삶의 태도를 성찰하게 한다. 또한 지친 일상의 반복 속에서 삶의 목표를 잃은 채 여유와 휴식만을 갈망하는 이들에게 잃어버린 삶의 의지와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 옛것과 현대것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이는 그림책!
서정적인 글과 고풍스러운 그림이 매력적인 작품
간결하지만 여운이 감도는 글은 서정적이고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마치 시를 읽는 것처럼 운율이 느껴지는 문장들 속에는 작가가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어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길》은 우리나라 고유의 채색 기법인 ‘진채’를 활용한 작품이다. 비단 위에 수묵과 전통 안료를 사용하여 그린 산수풍경과 그래픽 이미지로 그려진 그림이 한데 어우러져 옛것과 현대것의 절묘하고 멋스러운 조화를 이루어 냈다.
책 속에는 쭉 뻗은 길, 구불구불한 길, 좁은 길, 복잡한 길 등 다양한 형태의 길들이 파란색 선으로 그려져 있는데, 책장을 넘기면 앞서 나왔던 길의 형태가 우리 몸의 선으로 연결된다.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