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갇혀 분노로 얼어붙은 음식들!
먹다 남은 음식을 냉장고에 보관하는 건 흔히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냉장고에 보관하다 보면 언제 넣었는지도 모르는 음식들이 나타나죠. 소라네 냉장고에는 1+1 행사 때 산 피자, 손질이 어려워 방치한 꽃게 등 가지각색의 사연을 지닌 음식으로 가득했습니다. 먹히고 싶었지만 끝내 먹히지 못한 음식들의 분노는 결국 이들을 좀비로 만들어 버렸죠. 여러분의 냉장고는 어떤가요? 언제 넣었는지 모르는 음식들이 냉장고에 꽝꽝 얼려져 있진 않나요? 이 책을 읽고 여러분의 냉장고를 한번 살펴보세요! 음식들이 좀비로 변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사춘기 오빠와 초등학생 동생이 다시 힘을 합치다
대찬이가 중학생이 되고 난 후 동생 소라와 사이가 멀어지게 됩니다. 사춘기 오빠와 초딩 동생의 사이란 뭐 그런 거 아니겠어요. 하지만 그런 두 사람 앞에 갑자기 나타난 음식 좀비들. 당황도 잠시, 이내 두 사람은 “우리”가 되어 음식 좀비들을 하나씩 해치우게 됩니다. 이 작은 소동은 그동안 잊었던 남매만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대찬이가 소라를 다시 “소라껍데기”라고 부르며 둘은 그렇게 세상 어디에도 없는 닭살 남매가 됩니다. 때로 형제나 친구와의 사이가 멀어진 것 같아 서운한가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대찬이와 소라처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빛나는 순간은 꼭 찾아올 것입니다!
모든 음식은 적당히!
소라네 냉장고에는 먹지 못한 음식들로 가득합니다. 결국 이 음식들은 음식물 쓰레기가 되어 버려지게 되겠죠.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는 그 처리 과정에서 많은 양의 온실가스가 나오고, 환경오염이 발생합니다. 자, 그렇다면 실생활에서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겠죠. 필요한 식재료만 구매, 자투리 재료 활용, 적정량의 음식 만들기 등의 방법을 실천하고, 음식을 가리지 않고, 음식에 욕심내지 않고, 음식을 남기지 않는다면 여러분도 충분히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도 환경을 위해 그리고 더 이상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