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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큰아이 입양하기
저자 CLAUDIA L. JEWETT
출판사 한국입양가족상담센터
출판일 2022-11-03
정가 20,000원
ISBN 97911967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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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기다리는 아이들
2장 큰아이 입양을 결정하다
3장 가정 조사
4장 입양 전 준비 - 부모와 복지사
5장 아이 준비시키기
6장 가족 맺기
7장 매기
8장 제나와 토미
9장 데니
10장 조이
11장 그 후

역자의 말
참고문헌
최근 학대 가정에서 분리되어 사회 보호제도 속에서 나이가 들어가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인격발달에 가장 중요한 아동기 전체를 가정 밖에서 모두 허비하고 고아 아닌 고아가 되어 사회로 홀로 내몰리고 있는 보호 종료 청소년들이 한 해에 2천 명이 넘는다. 부모 역할이 부족한 이런 사회에서 집단적 방임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도 여느 아이들처럼 안정적이고 영구적인 가정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권리가 있다.

이 책은 각각이 다른 필요, 나이, 개성, 출생가족을 가진 다섯 명의 독특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큰아이를 입양한 가족들의 공통된 감정, 걱정, 문제들을 말해 주고 있다. 등장인물은 허구이지만 그 경험과 입양을 이루어 낸 방법은 실재 입양가족 사례 이야기이다. 또한 사회보호 용 파일 속에서 자칫 묻혀 잊힐 수 있었던 아이들을 끄집어내어 입양 가정으로 옮기고 그 부모들을 도와 한 가족으로 통합해 가는 데 기여하는 입양 전문 복지사의 활약이 인상적이다.

이야기 속의 가족들이 부딪히는 문제는 다양하다. 지나치게 말이 없거나, 지나치게 사랑을 갈구하거나, 함께 입양된 형제와 혹은 새로운 형제와 갈등이 발생하는 등 하루하루가 전쟁과도 같다. 새 부모는 자신들의 선택이 잘못되어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지 두려워한다. 책에서는 심리학적 처방을 풍부한 예시를 곁들여 해당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어려운 용어보다는 유사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해결방안은 부모 혼자서 도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입양 부모들은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사회복지사와 입양 경험을 공유하며 대안을 강구한다. 복지사는 기관의 인력, 교육 및 행정을 위한 충분한 자금을 동원하여 입양 가족을 지원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복지사들이 빡빡한 일정과 시간에 쫓기면서 위기감을 갖고 어렵사리 업무를 해내는 것이 아니라, 아주 이상적인 환경에서 직무를 수행한다는 것이다. 물론 사회복지사의 개인적 감수성, 철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