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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개마법사 쿠키와 일요일의 돈가스 - 바람어린이책 21 (양장
저자 이승민
출판사 천개의바람
출판일 2022-10-28
정가 13,000원
ISBN 9791165733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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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말 …4쪽

개마법사 쿠키를 만나 볼까요? …9쪽
일요일에는 해야 하는 일이 있지 …15쪽
주인 할아버지가 이상하다! …23쪽
마을 사람들의 기억 상실 …28쪽
마법 흔적 조사는 어떻게 할까? …33쪽
비밀의 문 안쪽에서 …41쪽
민지의 마법 …50쪽
쿠키의 마법 창고 …54쪽
거대 고양이를 이길 수 있을까? …59쪽
개마법사 쿠키의 진짜 모습을 보여 주지 ...65쪽
아직 일요일이니까 ...74쪽
민지가 좋아하는 건 ...77쪽
이야기는 끝 ...83쪽
경쾌하고 재밌는 이야기 속 메시지 ‘욕심’

모든 사람은 저마다 작든 크든 욕심이 있어요. 그 욕심을 채우기 위해 자신을 갈고닦으며 노력하는 것은 박수받을 행동이에요.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면서 제 욕심을 채우려고 하면 비난을 받게 되지요.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해요.
<개마법사 쿠키와 일요일의 돈가스>에도 그런 상반된 욕심을 보이는 등장인물들이 있습니다. 개마법사 쿠키의 수제자 민지는 멋진 마법을 부리고 싶은 욕심이 있지요. 민지는 늘 공부하고 배우며 자신의 마법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반면, 거대 고양이는 잘못된 욕심을 갖고 있어요.

“기억은 별미 중의 별이야. 정말 맛있지. 기억마다 맛도 다 달라. 슬픈 기억은 매콤하고, 화나는 기억은 상큼해. 너희가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몰라서 그렇지 한 입만 먹어 보면 내 기분을 알걸.”
“그, 그러면 기억을 빼앗긴 사람들은 어떻게 하라구요!”
“그래서 더 짜릿한 법이지. 기억을 잃는 만큼 나는 더 배부르니까. 비밀이지만 맛있기만 한 게 아니야.”
쿠키가 거대 고양이의 말을 끊었습니다.
“남의 기억을 뺏어 먹으면 마력이 크게 늘어나지.”
- 46쪽

거대 고양이의 욕심은 평화로운 일상을 깨트려요. 많은 사람을 아프고 슬프게 만들지요. 이것은 힘을 가진 사람이 나쁜 욕심을 부리게 되면 얼마나 큰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를 알려 줍니다. 많은 사람이 상처받고 힘들게 된다는 걸 보여 주지요.
지구에서 일어난 ‘전쟁’은 늘 힘을 가진 이들이 큰 욕심을 내면서 시작되곤 했어요. 그것이 얼마나 아픈 역사로 남았는지 우리는 책이나 박물관 등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개마법사 쿠키와 일요일의 돈가스>는 아주 익살스러우면서도 재미난 판타지 동화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는 아주 중요한 메시지가 담겨 있지요. 어린 독자들이 이야기를 보며 자연스레 ‘나쁜 욕심’을 경계하고,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착한 욕심’에 힘을 기울이도록 이끌어 줍니다.

거대 고양이는 왜, 사람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