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조경수 묘목 시장은 주로 미국 및 유럽의 조경 트렌드를 따라간다. 물론 소비자의 기호는 다소 다를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서양에서 유행하거나 인기 있는 조경수를 주로 들여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필자는 미국에서 실습을 하면서 여러 다양한 조경수와 식물들을 직접 보고 관리하였고, 그 중에서 조경수로서 가능성 있는 많은 수목들을 접하는 계기가 되었다.
2018년 대학교 2학년이던 필자는 실습을 하는 동안 무엇 하나라도 제대로 배워가고 싶은 열망이 넘쳐났었다. 미국에 Oakland Nursery라는 가든센터에서 실습을 시작하였으나, 산림 및 조경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영어실력의 필요로 인해 처음에는 다소 어려움을 겪기도 했었다. 실습지에서는 식물의 이름과 특징에 대한 지식이 필수적이었기 때문에, 그 계기로 ‘미국 오하이오의 나무이야기 - 다희의 신비한 식물사전’을 만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