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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는 내가 꽤 마음에 들어 (양장
저자 박혜선
출판사 천개의바람
출판일 2022-10-28
정가 13,000원
ISBN 9791165733308
수량
난 엄마 말을 잘 듣는 아이 ...2쪽

시인의 말 ...10쪽

나는 내가 꽤 마음에 들어 ...14쪽
네모 칸 채우시오 ...18쪽
내가 늦게 자는 이유 ...22쪽
변신 ...25쪽
학교 가는 길 ...28쪽
멍 ...30쪽
존경하는 스텔라 선생님께 ...32쪽
참다 참다 ...36쪽
청개구리 마음 ...38쪽
실험맨 ...40쪽
그럼 그렇지 ...42쪽

어떤 꽃이 필까? ...44쪽
말 잘라먹는 괴물 ...48쪽
학원 가는 길 ...50쪽
화해하는 법 ...54쪽
질질질 ...58쪽
엄마의 속마음 ...60쪽
마음 소리 ...64쪽
엄마잖아요 ...66쪽
대박 상품 ...68쪽
코끝이 찡하다 ...70쪽
친구 앞에선 ...74쪽
고백일까? ...80쪽
넌 꿈이 뭐야? ...86쪽
● 스스로를 마음에 들어 하는 힘
자존감이란 스스로를 가치 있는 사람이라 여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자신을 사랑하는 감정’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이러한 자존감은 특별하고 좋은 환경이어야만 하는 건 아니에요.
<나는 내가 꽤 마음에 들어>의 주인공 강지유는 평범한 가정의 아이입니다. 공부를 좀 못하고, 덜렁거려서 학교에 책을 안 가지고 갈 때도 있고요. 수업시간에 졸다가 복도로 쫓겨나기도 하지요. 선생님도 엄마도 그런 강지유에게 툭 하면 잔소리합니다. 그런데도 강지유는 기죽지 않아요.
박혜선 작가는 그 이유를 동시 곳곳에 숨겨 놓았습니다. 늦은 밤 퇴근길에 아빠는 빵집 앞을 지나치지 못하고 빵을 가득 사 옵니다. 또 학교에서는 제 말만 하고 늘 투덜거리는 친구가 강지유가 힘없어 보이자 웃겨 줍니다. 강지유 곁에는 늘 그를 생각하고 응원하고 힘을 주는 사람들이 있지요. 누구보다 강지유를 혼내는 엄마 또한 그러합니다.

“내 아들이지만 참 괜찮아.
동네 길고양이들도 착한 우리 지유를 알아본다니까.”
- <친구 앞에선> 중에서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그들이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확신할 때 아이들의 자존감은 자연히 높아집니다.
박혜선 작가는 평범한 가정 속 주인공을 통해 독자들에게 이야기합니다. 너희와 다를 것 없는 아이가 너희처럼 사랑을 받는다고요. “지금은 꿈이 없어 그냥 즐거운 내가 되고 싶어”라는 강지유의 말로 독자들에게 자신을 사랑하며 즐겁게 생활하라고 말합니다.
아이들은 <나는 내가 꽤 마음에 들어>를 통해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가족과 이웃들의 사랑을 되새기며, 내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를 깨닫고 행복해할 수 있습니다.

● 유쾌하고 발랄한 초등 생활 이야기
<나는 내가 꽤 마음에 들어>는 초등학생의 일과는 물론, 가족 및 친구와의 관계 특징까지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시험을 못 봐서 혼날까 봐 사물함에 두고 온 것이나, 동생과의 반찬 싸움, 늦도록 잠을 안 자려는 모습,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