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거미는 이번에도 개미들의 과자를 빼앗을 수 있을까?
거미줄로 문제를 내고 답을 맞히면 “딩동!” 하던 딩동거미가 돌아왔다. 기지개를 켜며 일어난 딩동거미가 줄지어 지나가는 개미들을 발견한다. 짓궂은 장난으로 개미들에게서 빼앗았던 도넛을 잠시 보고는 “안녕! 오늘은 어디 가니?” 하며 말을 거는데, 개미들은 대답도 하지 않고 어딘가로 향한다. 개미들이 도착한 곳은 숲속에 있던 과자 봉지 앞. 고소하고 짭조름한 과자를 하나씩 들고 돌아가는 개미들을 보고 딩동거미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뚝딱뚝딱 무언가를 만들던 딩동거미는 거미줄로 딩동 놀이터를 완성한다. 그러고는 개미들에게 놀다 가라며 “필요한 게 있으면 ‘딩동!’ 하고 날 불러! 너희는 마음껏 놀기만 하면 돼.”라고 하자 제일 앞선 개미가 과자를 내려놓고 딩동 놀이터를 향해 올라간다. 그리고 다른 개미들도 잇따라 과자를 내려놓고 놀기 시작하는데……. 과연 개미들은 과자를 빼앗기지 않고 지킬 수 있을까?
딩동거미와 문해력 키우기!
EBS 「당신의 문해력」 추천 도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딩동거미』가 두 번째 이야기 『딩동거미와 개미』로 새롭게 나타났다! 아직 글을 읽지 못하거나 책 읽기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그림과 글을 읽고 이해하는 연습, 말의 재미를 알려 주었던 『딩동거미』에 이어 『딩동거미와 개미』도 그림 곳곳을 살펴보며 이야기의 흐름을 유추해 보는 그림 읽기로 책 읽기를 시작하기 좋은 그림책이다. 스스로 책을 읽지 못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읽어 주는 말소리를 따라 그림 읽기를 해 온 아이들은 스스로 책을 읽기 시작할 때에도 단순히 글자만 보는 것이 아닌 글이 말하고자 하는 상황과 맥락을 하나의 장면처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한층 두터워진 이야기를 읽고 이해함으로써 독서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 『딩동거미와 개미』에서도 장난꾸러기 딩동거미는 거미줄을 이용해 개미들을 꾀어내려 한다. 반면 첫 번째 이야기에서 딩동거미의 꾀에 넘어간 적이 있는 개미들이 이번에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