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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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20
1장 - 행복한 고아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
- 고아 정체성 1 … 30
- 고아 정체성 2 … 37
- 내 족보는 내가 만든다 … 42
- 족보에 관한 두 번째 이야기 … 49
- 나는 후원아동이다 … 53
- 나는 어리광을 부려본 적이 없다 … 57
- 드라마 D.P.가 주는 교훈 … 63
-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 … 69
- 내 인생의 선물, 동생 … 72
- 나의 두 친구 이야기 … 85
- 나를 때린 당신, 잘 살고 있나요? … 97
- 부모님 전상서 … 103
- 그땐 미처 알지 못했던 것들 … 107
- 모든 고아를 대변할 수는 없다 … 111
2장 - 보육원 바로 보기
- 보육원이란 … 118
- 보육원의 이성관계 … 123
- 명절에도 사라지지 않는 외로움 … 128
- 보육원에서 자행되는 인권침해 … 135
- 시설은 감옥이다 … 142
- 보육원생만이 누릴 수 있는 특혜 … 146
- 고아는 부모를 잊어야 할까? … 150
- 좀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세요 … 154
3장 - 당신이 생각해 본 적 없는 것에 대한 질문들
- 가족의 의미 … 164
- ‘고아’를 어떻게 부를까? … 170
- 고아가 불쌍한가요? … 174
- 당신의 아버지가 고아라면 … 179
- “잘 키웠네”라는 말의 불편함 … 188
- 고아를 무시하는 당신에게 … 192
-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 195
- 참으로 관대한 우리 사회 … 203
- 유튜브를 운영하며 느낀 불편함 … 206
-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 211
- 니
‘부모님 없는 놈’이라는 말이 욕으로 사용될 정도로 우리 사회에서 ‘고아’에 대한 편견은 뿌리깊기 이를 데 없다. 이러한 편견의 안개를 걷어내기 위해 이성남 저자는 책의 1~3장에 걸쳐 보호아동으로서 보육원에서 자라면서 자신이 경험한 것들, 생각하고 느낀 것들을 솔직담백하게 풀어내며 많은 사람들이 그저 막연하게만 상상하는 ‘고아로서의 삶’을 정확하고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한 보육원이라는 고립된 시설의 특성상 적지 않게 생기곤 하는 인권침해 및 보호아동에 관한 제도의 문제점도 예리하게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하기도 한다.
특히 ‘고아는 부모를 잊어야 할까?’, ‘고아가 불쌍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잘 키웠네’라는 말의 불편함‘ 등 고아로서의 삶을 모르는 사람들이 무심코 드러내기 쉬운 편견들을 예리하게 주목하며 던지는 질문들을 따라가다 보면 ’나와 다른 사람들의 삶‘에 대해 어떠한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4장 ’행복한 고아가 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조언‘에서는 대한민국 어디에선가 이 책을 읽을, 자신과 비슷한 삶을 살아왔을 이들에게 당사자로서의 경험과 사색에서 우러나온 따뜻한 조언을 제시하며, 마지막 5장에서는 타인의 규정이 아닌 보호아동들 스스로의 의지와 생각을 중심으로 삼아 보호아동에 대한 후원과 입양, 그리고 자립과 독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