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프롤로그 - 그래서, 베트남
행운을 만나려면 작은 도시로 / 하이퐁과 깟바 섬
하이퐁은 처음이라
마음 맞는 동행을 만나기란
아기와 여행하는 법
물고기처럼 헤엄치고 싶어
그들의 결혼식
지극히 사적인 덤 - 하이퐁, 깟바 섬
다르니까, 달라지라고 / 달랏
원하는 단 하나
언제나 그리울 쌀국수
20대에도 안 해본 여우 짓
카페의 법칙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 보내는 겨울의 맛
숙소가 집이 된 순간
지극히 사적인 덤 - 달랏
대도시 거부자 / 호찌민 그리고 다낭
내 영혼이 적응할 틈
대도시가 싫다
맛집 유감
감당하지 못할 무게의 짐
지극히 사적인 덤 - 다낭
숨어서 반짝이는 / 닌빈과 빈
시에스타를 싫어하는 남자와 좋아하는 남자
느리고 비효율적인 여행자
용의 날개를 부여잡고
그래서 시장 여행자가 된다
도시 1.5의 존재감
지극히 사적인 덤 - 닌빈, 빈
사람들에게 반해서 / 동허이
정직한 기차 여행
메이드 인 베트남
쩌그, 베트남 광수 씨
여자는 여자를 응원한다
지극히 사적인 덤 - 동허이
적당한 낭만을 원한다면 / 빈롱, 그리고 안 빈 섬
꽃, 꽃, 꽃
완벽한 밥 한 끼
낮의 낭만과 밤의 낭만
안 빈에서 누리는 안빈낙도
시크한 꼬마와 사나운 개님들 대처법
최연소 작업남
지극히 사적인 덤 - 빈롱, 안 빈
생전 처음 호텔 라이프 / 껀터
저기, 바가지 쓰셨어요!
소심한 호텔 라이프 보고서
진짜 수상시장
나의 아오자이
지극히 사적인 덤 - 껀터
에필로그 - 여행을 꿈꿀 시간
대도시도 아니고 소도시?
사람들은 보통 해외여행을 떠나면 인기 많은 관광지를 찾는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대도시나 유적지, 휴양지에 먹을 것과 볼 것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는 복잡하고 시끄러운 대도시를 뒤로하고 한가롭고 너그러운 소도시를 선택했다. 소박하고 느린 것에 행복을 느끼는 저자의 성격에 딱 맞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혼자 베트남 소도시로, 자신의 행복을 찾아 여행을 떠났다.
대도시를 거부한다
‘베트남’ 하면 떠오르는 지역은 어디일까? 다낭, 호찌민, 하노이, 나트랑 등 유명한 관광지가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하이퐁, 달랏, 동허이 등 다소 생소한 지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다른 지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대도시를 반드시 거쳐야 하기에 대도시를 아예 가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호찌민이나 다낭 같은 유명하고 화려한 대도시는 저자를 그리 오래 묶어두지 못했다.
언제까지 다낭만 갈래?
『그래서, 베트남』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베트남 소도시의 매력을 담고 있다. 작은 카페에서 한가로운 오후를 보내거나, 미로 같은 골목길을 천천히 걷거나, 이방인에게 선뜻 호의를 베푸는 사람들을 마주치는 등의 경험은 복잡하고 시끄러운 대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숨겨진 베트남 소도시의 매력을 느끼고 저자의 여행처럼 느리지만 여유롭게, 소박하지만 따뜻하게 베트남을 여행하는 사람이 늘어나길 바란다.
느리게, 소박하게 소도시 탐독
큰맘 먹고 떠난 해외여행을 한적하게 소도시에서 보낼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해외까지 왔는데 즐길 건 다 즐기고 가야지!’ 같은 마음에 나도 모르게 인기 있는 여행지로 떠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다소 불편하고 느리더라도 소도시에서 나만의 행복을 찾아 힐링하는 사람도 있다. 저자가 여행을 떠난 이유도 그것이다. 지나치게 복잡하고 시끄러운 대도시 보다 늦은 오후에도 한가롭게 늘어질 수 있는 카페가 있는 소도시를 택했다. 『그래서, 베트남』과 함께 독특한 매력이 있는 소도시로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