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의 ‘피리 부는 사나이’ 정우철 도슨트와 함께
20세기 한국미술 거장들을 만나러 가는
가장 지적인 예술 나들이!
세계적인 걸작을 품고서 우리나라 곳곳에 숨어 있는
아름다운 미술관들
루브르박물관, 대영박물관, 에르미타주미술관, 우피치미술관… 계절을 막론하고 어느 때라도 한국인들로 붐빈다. 큰마음을 먹고 비행기 표를 끊고, 설레는 마음을 안고서 그곳들에 향할 때면 이미 공항에서부터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 그러고서 호텔에 짐을 풀고 그곳들에 향하면 ‘역시나 명불허전이구나’ 하는 마음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먼저는 박물관과 미술관이 주는 공간의 웅장함에 압도되고, 이어서 세계적인 걸작들을 만나며 황홀경에 빠져드는 것이다.
그런데, ‘베르나르 뷔페’ 전부터 시작해 ‘툴루즈 로트렉’ 전으로 이름을 알리고, EBS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 극장〉으로 인정받은 미술관의 ‘피리 부는 남자’, 정우철 도슨트는 이런 서양의 유수한 작품과 화가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조금은 의구심이 들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아름다운 미술관과 탁월한 작품들이 많은데, 왜 이것을 소개할 기회가 이렇게나 드물까 하고 말이다. 심지어 비싼 돈과 시간을 쏟는 대신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자동차를 타고서 언제나 편하게 갈 수 있음에도.
정우철 도슨트가 조곤조곤 이야기해주는
한국 최고의 화백 7인과 그들의 걸작들
그래서 그가 직접 소개하기 위해 나섰다. 반 고흐, 폴 고갱, 마티스, 피카소도 좋지만, 그에 못지않게 세계에서 인정받는 한국의 거장 김환기, 이응노, 김창열을 비롯한 7인의 화백과 그들의 걸작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주고자. 심지어 이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미술관 소개와 함께. 화백과 작품, 미술관에 얽힌 모든 이야기를 정우철 도슨트가 친근한 목소리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준다.
각 화백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김환기 화백의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장욱진 화백의 〈진진묘〉, 김창열 화백의 〈회귀〉, 이중섭 화백의 〈흰 소〉, 박수근 화백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