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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근대국가에 있어서의 자유
저자 H. J. 라스키
출판사 종합출판범우(주
출판일 2022-11-10
정가 13,000원
ISBN 9788963654669
수량
이 책을 읽는 분에게 · 5
서문(1948년판 · 11
서문(1930년판 · 12
머리말 · 14
제1장 서론 · 49
제2장 정신적 자유 · 95
제3장 자유와 사회 세력 · 165
결론 · 219

해설 | 라스키의 생애와 이론 · 225
연보 · 232
“시민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한다. 그리고 그에 있어서 국가란 그 행복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존재하는 하나의 제도에 불과하다.”
“불평등한 사회는 항상 공포 속에서 존재하며 그 마음에는 절박한 재난의 느낌을 지닌다.”

영국의 정치학자인 라스키는 개인의 자유를 정치의 궁극적 목적으로 삼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유가 억압될 것을 염려하며 사회주의적 입장에서 개인주의를 기본으로 하는 반국가주의와 반파시즘,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했다.
라스키는 20세기의 뛰어난 정치학자이자 민주사회주의의 이론적, 실천적 지도자였으며 현실 정치에 대한 진지한 접근 방법, 자유에 대한 불타는 정열과 신념, 파시즘을 비롯한 모든 전제와 독자에 대한 프로메테우스적 저항 정신, 서구적 민주주의 및 데모크라시 기구에 대한 예리한 분석과 비판, 정치사와 정시 사상가에 대한 해박한 지식 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그로 하여금 가장 뛰어난 정치학자로 평가받는 데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했다. 그럼에도 그는 학문적 이론의 영역에서 안주하지 않고 나아가 사회 개혁과 정치적 실천 운동에도 의욕적으로 노력을 경주했다.
라스키의 《정치학 강요》와 함께 초기 다원적 국가론을 수정한 이 책은 다른 사회집단에 대한 국가의 우위성을 인정하기 시작한 시기의 대표작이다. 《근대국가에 있어서의 자유》가 출간된 후 10년간은 일대 변혁의 시기였고, 나치 독일과 파시스트 이탈리아 및 군국주의 일본의 급속한 대두와 팽창으로 인한 제2차 세계대전의 비극과 원폭의 등장, 추축국의 패전, 신생 국가의 탄생과 국제 공산주의 세력의 현저한 진출로 혼란을 빚던 시기였다. 라스키는 이 혼란의 시기를 경험한 후 1948년 책의 수정판을 간행했다.
《근대국가에 있어서의 자유》는 라스키의 절실한 체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역사적 사건과 인물이 등장한다. 라스키는 이 책에서 자유란 문명 생활의 뿌리이며, 자유가 위협받을 때 세계는 새로운 파국을 맞이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자유를 지키는 비결은 그것을 위협하는 모든 억압에 대항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