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요?> - 앞에선 혼내고 뒤에선 칭찬하는 어른의 속마음
학교 앞 슈퍼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 먹었는데, 아이스크림 껍질을 자기네 가게 앞에 버리고 갔다며 혼쭐을 내는 어른이 있다. 게다가 다른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까지 다 치우고 가라고 한다면? 예후는 재수 없게 걸려서 쓰레기를 치운 게 억울해 밤마다 그 문구점 담벼락에 오줌을 갈긴다. 그런데 며칠 뒤 예후는 ‘모범 어린이 상’을 받게 된다. 어떻게 된 일일까?
<네 잘못이 아니야> - 일이 뜻대로 안 될 수도 있지만, 자책하지 마
영훈이는 반 대항 축구 대회를 위해 한 달간 연습했는데, 그만 지고 말았다. 영훈이는 축구를 잘하지만, 팀 플레이를 해야 하는 축구에선 한 명이 잘한다고 반드시 이기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자기 책임이 큰 것 같아 자책하던 영훈이는 홧김에 눈앞의 돌을 발로 찼다. 그런데 맞은 편에서 걸어 오던 아주머니가 소리를 지르며 쓰러졌다. 자기 때문인 것 같아 두려워 차마 다가가지 못하는 영훈이는 화단으로 숨어 버리는데…….
<네가 선생님이다> - 고마운 사람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
선생님은 숙재를 해 오지 않은 민지를 혼내야 할지 넘어가 주어야 할지 고민이다. 이틀 연속 숙제를 안 해 왔고, 심지어 그 전날엔 남아서 숙제를 하던 중 집에 빨리 가기 위해 시곗바늘을 바꿔 놓기까지 했다. 어떻게 말해야 할까 고민하던 선생님에게 민지가 먼저 반성문을 써 왔다. 민지에게 어떤 속사정이 있었던 걸까.
<엄마 닮았지> - 통념에 기죽을 필요 없어
혜진이 엄마는 몽골 사람이다. 다문화에 대한 편견이 있는 사회지만 혜진이 엄마는 기죽지 않고, 오히려 한국 사회의 문화를 들여다보고 이해하려 노력한다. 그런 이해를 바탕으로 혜진이네 학교에서 한국 사회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말하는 강연도 했다. 그런데 그 강의를 계기로 혜진이 엄마가 몽골 사람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친구들은 놀리기 시작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엄마를 찾았다> - 엄마는 어디에 있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