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한 번 쓰는 ‘가벼운 가계부’
재테크 왕초보를 위한 ‘가계부 첫 걸음’
“4인 가족 일주일 생활비 20만 원?!”
지출 관리만으로 푼돈 ⇒ 여윳돈 ⇒ 목돈이 되는 재테크의 정석!
열심히 번 돈이 너무 쉽게 새나가도록 내버려두고 있지 않은가? 열심히 일해도 돈 나가는 곳이 너무 많아서 남는 게 없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월급이 통장에서 스쳐 지나가는 것이다.
요즘처럼 고물가, 고금리 시대에는 현금이 있어야 버틸 수 있다. 현금을 늘리기 위해서는 새나가는 돈을 막는 ‘지출 관리’가 필수다. 어떻게 하면 열심히 번 돈을 잘 관리해서 ‘빚’을 갚고 ‘여윳돈’을 만들 수 있을까?
‘빚’과 작별하고 싶어서 43년 평생 신용카드를 단 한 번도 쓰지 않고 20년간 한 해도 빠짐 없이 가계부를 써온 이야기를 SNS에 올려 화제가 된 ‘상큼한 뿌미맘’은 재테크의 기본은 ‘가계부’라고 강조한다.
전업주부인 뿌미맘은 외벌이 수입으로 자녀가 있는 네 식구 살림을 꾸려나가며 가계부를 통해 결혼 4년 만에 10평대 아파트를, 10년 만에 20평대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뿌미맘에게 감동한 부분은 집 평수나 아파트값이 아니었다. SNS에서 럭셔리하고 화려한 삶을 보여주기에 바쁜 사람들 틈에서 더욱 빛나는 뿌미맘의 용기와 신념이었다.
뿌미맘은 일주일 네 식구 생활비 20만 원, 한 달 100만 원을 목표로 지출을 관리하는 가계부를 공개했고 다른 사람의 기준이 아닌 자신의 형편에 맞는 소비, 소박하고 깔끔한 살림살이를 통해 비울수록 가볍고 내적으로 더 충만해지는 삶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뿌미맘은 자신이 대단한 성공을 거두거나 큰 돈을 모은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에 비해 넉넉하지 않은 자신의 형편에 맞춰 살아왔을 뿐이라고 말한다. 가계부를 쓰며 ‘푼돈의 가치’를 좀 더 빨리 깨닫게 되면서 ‘여윳돈’을 만들 수 있었던 덕분에 돈에 휘둘리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었다는 것이다.
돈과 집이 자존감을 결정하지 않지만 자존감에 영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