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이 던져 올린 금색 공……. 천사의 눈물이 가져올 대한민국의 운명은?
파프리카 온실에서의 격전 후 소능력자들 일행은 경찰뿐 아니라 행성 JK의 특수 요원 세븐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게다가 복수에 눈이 먼 세븐은 텔레비전 뉴스에 불청객으로 등장해 이렇게 외친다. “하늘을 뒤덮은 검은 천사가 눈물을 흘리면 대한민국 사람들은 멸망할 것이다.”
달수 아저씨로부터 세븐이 말한 천사의 눈물이 무엇인지 전해 들은 소능력자들 일행은 대한민국에 닥칠 끔찍한 재앙을 막기 위해 세븐을 인적이 드문 채석장으로 유인한다. 그곳엔 이들을 돕기 위해 초대된 뜻밖의 능력자가 있었는데……. 과연 ‘검은 천사’는 끝내 눈물을 흘릴 것인가, 거둘 것인가?
순간 이동 능력자 ‘파랑이’에 이은 슈퍼 동물 초능력자가 나타났다!
초능력은 어린이에게 발현되면 소능력이지만 동물에게 발현되면 엄청난 초능력을 발휘한다. K제약회사 비밀 연구소에서 위기의 순간이 닥치자, 순간 이동 능력으로 소능력자들을 구한 새 ‘파랑이’처럼. 『천사의 눈물』에는 파랑이를 능가하는 초특급 초능력 동물 ‘삼식이’가 등장한다. 삼식이는 상상을 뛰어넘는 초능력을 발휘하여 소능력자들을 하나로 만든다.
삼식이 외에도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인기 유튜버 미스터 미특이 등장해,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어린이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할 슈퍼 파워를 가졌지만, 지구의 일상생활에서는 그저 낯선 여행객일 뿐인 세븐이 만들어내는 해프닝은 웃음을 자아낸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용기를 내는 사람이 바로 슈퍼 히어로
이번 이야기에서는 소능력자들 중에서도 가장 소소한 능력 탓에 그동안 조용히 지냈던 주진우가 눈부신 활약을 펼친다. 진우는 막강한 힘을 지닌 세븐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자신이 일을 망치면 어떻게 될지에 대한 불안함으로 위축되지만, ‘함께하겠다’는 친구들을 믿고 주먹을 불끈 쥔다.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 그리고 옳은 일을 위해 용기를 낸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