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살만할 때까지, 끝까지 살아봅시다
1장 하늘 볼 수 있어 감사한 삶
강
늘 새로운 느낌
하늘 볼 수 있어 감사한 삶
소리
큰 나무
의자
생각
통증
손님
낮아지고, 낮아져야
자식 노릇, 부모 노릇
이해하며 사는 삶
약점
아, 그런 것도 있구나!
사과 두 개
생선 머리
사진
큰 그림을 보는 법
불편함과 유익함
물 한 병과 그 눈망울
무너진 꿈의 조각이라도 붙잡고
죽은 나무 하나가
행복하게 사는 법
2장 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살아만 있자
고독한 인생길, 따뜻한 인생길
오늘을 살아가는 힘
향기 나는 삶을 살아갑시다
현재를 받아들이고, 축복을 이루는 삶
우리가 극복해야 할 것들
조금만 더 높이 올라간다면
지난 편지
만남과 헤어짐
고독을 받아들일 줄 아는 삶
이해하기로 함
슬픔 관리
어려울 때 가져야 할 생각
마디마다 커지는 삶
엄지손가락
서로 장례 치러줄 벗
리모델링
버릴 것은 버려야 편해집니다
아름다움을 남기고 가는 삶
꾸준히, 끝까지
3장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당신
아침 소회
봄의 활기를 느끼며
어렵게라도 이루면 됩니다
부모로 산다는 것
빗소리
여름 소리
비가 온다
비 온 뒤 산의 아름다움
무더위가 기회입니다
다시 가을을 기대하며
가을을 맞이하는 마음
호수 수면에 가을이 내리고 있습니다
가을 소리
가을 느낌
가을 서정
겨울은 춥고 외롭지만, 더 따뜻하기도 합니다
겨울나무
4장 내 인생 최고의 때는 지금
고통스러울 때는 1000까지 센다
오늘 하루가 감사한 이유
다부지게 마음먹고 달려가면
열정이 식으면
좋은 습관 들이기
나쁜 습관 고치기
한 박자 빠르게
한계와 가능성
융합과 가열
수용의 힘
내 발밑을 든든히 하고 나서
구조 만들기
내게 주어진 축복의 날들을 멋지게 삽시다
버리고 인정할수록 평안해지고 행복해집니다
약속대로 정한 대로
설득은 진실의 능력입니다
끝까지 좋은 사람
실패가 습관이 되어서는 안
살아만 있자, 살아만 있자!
행복했으나 편안하지만은 않았던, 늘 바늘 끝에 서 있는 것 같은 목회자의 삶. 결혼 주례를 서고 뒤돌아서서 바로 장례식장에 가야 하는, 손가락 자르는 수술을 앞둔 성도의 손가락을 어루만지며 기도하는, 멀리 떠나며 인사하는 아픈 청년과 밥 한 끼 하지 못한 미안함이 남는, 오랜 세월 함께했지만 머지않아 돌아가실지 모르는 성도와 사진을 찍으며 액자를 만드는, 그런 삶을 오늘도 살고 있다. 바람 부는 언덕에 홀로 서 있는 삶, 파도 없는 날 드문 바다 앞에 선 삶이다.
그는 누구나 “정말 가슴이 아파 숨쉬기 어렵고, 살아있는 것이 죽음보다 못하다고 느껴지는 때”가 있다고 말한다. 자신의 미욱했음에 자책과 자괴의 심정을 느끼거나 누군가에게 섭섭함과 분노가 차오르기도 한다. 이때 생명의 주문으로 여기며 “살아만 있자! 살아만 있자!”를 외치며 그 순간을 넘기자고 제안한다. 그러면 삶이 흘러가고, 기쁨도 흘러가고, 슬픔도 흘러가고, 해가 뜨고 달이 지기 여럿이면 어느새 절벽을 벗어나 푸른 초원을 달리고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중년의 남자로, 아비와 남편으로, 자식으로, 다정다감한 이웃으로, 위로와 평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구도자로 살아가며 느끼는 생각들은 30년이라는 세월과 함께 무르익고 숙성되어 《살아있으니 살만합니다》라는 모습으로 우리에게 왔다.
이 세상은 감사하기로 마음먹으면 감사할 것 천지(1장_하늘 볼 수 있어 감사한 삶이고, 가슴 따스한 소망과 의욕이 있는 삶은 내일을 기다려도 좋고(2장_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봄부터 겨울까지 시간과 세월을 온전히 느끼고 받아들이는 자세(3장_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당신, 기쁨과 성공, 슬픔과 아픔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4장_내 인생 최고의 때는 지금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며, 이 시대에 교회는 무엇인지(5장_믿음으로 산다는 것를 돌아보게 한다.
사람을 대하는 애잔한 마음
그의 글은 잔잔하면서 힘이 넘치고, 차분하면서 삶과 사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