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개항도시를 걷다
브레멘 음악대 | 발트의 길 | 개항도시 역사산책
1. 부산 개항장 소통길 산책
부산 개항장 - 열린 도시
부산 개항장 사람들 - 깊고 큰 사람
선량한 부산시민 : 바보 장기려 | 거제도 사람 부산 정치인 : 거산 김영삼
부산 개항장 산책 - 소통길
국제도시 부산 : 청관거리와 왜관거리 | 라이프스타일 숍 : 브라운핸즈 백제 | 푸른 눈의 한국혼 : 초량초등학교와 초량교회 | 산동네 인터넷 : 168계단 | 부산 해양경관 조망공간 : 역사의 디오라마 | 바다 위 신도시와 가파른 산동네를 잇는 계단 : 40계단 | 전쟁 상황이 어떻게 되어가느냐? : 백산기념관 | 나는 부산이로소이다 : 부산근대역사관 | 바다 내음 보다 더 진한 책 내음 : 보수동 헌책방골목 | 도떼기시장 : 국제시장 | 깡통시장 : 부평동시장 | 아지매시장 : 자갈치시장
부산 개항장 소통길 산책로
2. 인천 개항장 평화길 산책
인천 개항장 - 다른 나라 전쟁터 우리 땅 제물포
풍도해전 | 제물포해전 | 인천상륙작전
인천 개항장 사람들 - 짠물 말라 문화를 꽃 피우니
아름다운 인천사람 - 우현 고유섭
인천 개항장 산책 - 평화길
우리나라 첫 감리교회 : 기독교 내리교회 | 조선을 사랑한 서양의사 : 성공회 내동교회 | 남북을 다 차지하자 : 홍예문 | 그 맛이 아니네 : 공화춘 짜장면박물관 | 땅 따먹기 : 일본조계와 신포시장 | 언덕 위에 평화 : 천주교 답동성당 | 마침내 인천사람 : 커피숍 싸리재 | 구수한 큰 맛 : 용동 큰 우물
인천 개항장 평화길 산책로
3. 양림동 근대길 산책
양림동 - 근대로 가는 길목
양림동 사람들 - 근대사회 개척자
조선 남도 개척자 : 유진 벨 | 모두 버리고 떠난 사람 : 오방 최흥종
양림동 산책 - 근대길
대륙을 지켜
걷는 만큼 보이는 역사,
그 골목길을 걷는다!
우리에게 근대와 개항은 무슨 의미인가? 그 특별한 현장이 살아 숨쉬는 5개 개항도시를 찾아나섰다.
신간《골목길 역사산책 - 개항도시편》은 ‘근대로 가는 길’에 관한 책이다. 모두 다섯 개 개항도시 다섯 개 역사산책로에 얽힌 사람이야기와 역사이야기다. 개항도시는 근대사회로 들어가는 관문이었다. 나라 잃은 민족에게 희망을 안겨준 좁은 문이었다.
- 왜 골목길인가?
대로에서 쓴 역사는 지배자가 쓴 역사이고 그만큼 화석화 된 역사이다. 골목길에는 민초들이 살았던 생생한 역사가 녹아있다. 자동차나 기차는 대로를 질주한다. 빠른 속도만큼 차창 밖 풍경은 낭만적으로만 보인다. 골목길은 낭만적인 곳이 아니라 삶의 현장이다. 대로에서 쓴 역사는 정해진 정답 외에 다른 생각을 용납하지 않는다. 골목길에서는 김 씨가 한 말과 피 씨가 한 말이 뒤섞인다. 그야말로 역사가 소용돌이치는 곳이다. 골목길에서 들려주는 한국교회와 민족신앙인 이야기는 대로에서 듣는 이야기와 사뭇 다르다.
-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부산 영주동 산동네, 인천개항장 제물포, 광주읍성 밖 양림동 언덕배기 마을, 순천읍성 밖 선교사마을, 목포개항장 북촌 산동네에는 원래 사람들이 살지 않았다. 부산개항장 산동네는 일본사람들 무덤 위에 집을 지어서 만든 곳이다. 인천개항장 제물포는 전쟁터다. 광주 양림마을, 순천 선교사마을, 목포 양동은 무덤자리였다. 전통에서 근대로 전환을 죽음과 전쟁에서 생명과 평화로 가는 대전환으로 인식했다. 골목길에는 그 역사가 지금도 살아있다.
- 역사산책자는 걷는다!
러시아와 서유럽의 무역통상 중계지로 상업과 수공업이 발달한 한자동맹의 중심도시 리가가 속해 있는 라트비아를 비롯한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 발트 3국을 차지하기 위해 소련과 나치독일이 1939년 8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