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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내 강아지는 도시에 삽니다 : 강아지 행동 전문가의 꿀팁과 철학 수록
저자 박모카
출판사 가디언
출판일 2022-09-20
정가 15,000원
ISBN 979116778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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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우리 처음 만났어요
강아지를 데리고 오기 전에 알아야 할 사항
강아지의 언어를 아는 강아지에 대하여
인터뷰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사람의 마음
강아지를 젠틀하게 거절하는 법
강아지 언어를 아는 사람이 되는 법
야, 너도 항상 행복한 강아지 될 수 있어!
사고를 예방하는 법
인터뷰 강아지도, 아이도 동반 가능한 서점

CHAPTER 2 강아지라는 세계
이 정도면 도시 강아지 경험치 만렙
강아지는 왜 산책을 좋아하는 걸까?
개가 개를 가르친다는 놀라운 사실
인터뷰 애견카페가 아닌, 강아지 동반 카페입니다
강아지 사춘기는 어떻게 보내나요?
강아지의 공간 법칙
아픔에 대비해요 I : 예상할 수 있거나, 선천적이거나
아픔에 대비해요 II : 예상치 못하거나, 후천적이거나
인터뷰 강아지와 출근하는 사람의 기록

CHAPTER 3 어엿한 도시견이 되는 법
도시 강아지와 함께하면 이런 단어는 알아야 해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펫티켓에 대하여
강아지도 세금을 내나요?
인터뷰 꼭 사회화를시키는 게 답이 아닐 수도
강아지가 선호하는 집 안 환경
강아지의 생활 규칙을 배워보자
분리불안의 이유
인터뷰 직장인이고, 강아지는 잘 키워요

CHAPTER 4 행복한 반려생활을 위하여
가족 간 신뢰감 형성하는 방법
강아지에게 기대하면 안 되는 것
인터뷰 강아지랑 같이 갈 수 있는, 사람 전용 미용실
우리나라의 강아지 장난감 문화
비반려인을 배려하는 법
인터뷰 사람을 따르지 않는 강아지가 집을 나갔다
물지 않고 짖지 않는 내 강아지의 도시생활
젠틀하고 밝은 도시 강아지로 키우기

하루가 바삐 돌아가는 도심 속에서 사람과 강아지가 조화롭게 공존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자는 그중에서도 ‘사람과 개의 언어는 다르다’는 점을 가장 기본적으로 유념해야 할 개념이라고 강조합니다. 무턱대고 ‘사람의 언어’를 쓰며 강아지에게 다가가다가 물리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강아지는 행동 중심적으로 표현하는데, 사람은 표정을 중점적으로 상대를 파악하기 때문이지요. 강아지가 불편해하는 시그널을 놓친 채 바운더리 안으로 들어가려 했기 때문입니다.

강아지 문화와 인식 개선을 위해서 사람이 먼저 강아지에 대해 잘 알아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강아지보다는 사람을 위해서입니다. 결국 반려인, 비반려인 그리고 강아지는 선택권 없이 계속 마주쳐야 하는 이웃사촌이며 유기적인 관계입니다. 강아지 문화와 인식 개선이 된다면 반려인을 넘어 비반려인도 행복하게 공생하는 관계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이런 분들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우리 집 강아지가 짖지 않았으면 하는 보호자
- 성숙한 반려 문화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은 탐구자
- 강아지에 대해 심화 이해를 하고 싶은 자

도시라는 환경의 특성상 어쩔 수 없이 사납지 않고 온순한 강아지로 키워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나의 반려견이 짖지 않고 물지 않는 얌전한 강아지이길 바라는 것은 모든 반려인의 희망 사항이지요. 하지만 짖는 것은 강아지가 의사를 표현하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어떻게 하면 젠틀하면서도 밝고 행복하게 때와 장소를 가려서 의사표현하는 강아지로 키울 수 있을까요? 저자가 키우는 반려견 ‘롤로’ 역시 진돗개 성향이 강하지만, 도시에서 공생할 수 있는 성격으로 키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롤로는 다른 사람들에게 조용합니다. 얌전하다는 칭찬을 많이 듣는 개로 자랐지요. 종류가 다르거나 성향이 달라도 살아가는 환경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