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서
우리 생활을 둘러싼 플라스틱에 대하여
우리는 지구를 플라스틱으로 덮고 있다
플라스틱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편리했던 플라스틱이여…… 이젠 안녕!
물건을 살 때
1. 마음을 담은 선물에서 플라스틱 빼기
2. 장 볼 때는 시장가방을 준비하고
3. 기왕이면 코르크 마개로!
4. 세계를 여행하는 토마토
5. 과일이 입은 포장을 벗기자
부엌에서
6. 재활용하려면 제대로 버리자
7. 코팅 프라이팬 경계하기
8. 플라스틱 없는 냉장고 만들기
9. 주스보다는 생과일
10. 수세미를 현명하게 사용하는 방법
욕실에서
11. 내 몸에 플라스틱이 닿지 않도록!
12. 생태적으로 치아 관리하기
13. 화장품에 들어 있는 미세 플라스틱
14. 변기는 휴지통이 아니다
15. 면봉 사용하지 않기
옷장에서
16. 옷을 사기 전에 생각할 것
17. 재활용 플라스틱을 입자
18. 지속 가능한 천연 섬유 의류
19. 나눠 입고, 바꿔 입는 옷
20. 플라스틱과 나프탈렌 없는 옷장
사무실에서
21. 환경 친화적인 사무실로 만들자
22. 자판기, 사용하거나 대체하거나
23. 편리한 생수병의 습격
24. 사무용 가구는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
25. 휴지통 없이 일하기
학교에서
26. 다시 볼펜 문제로 돌아와서
27. 플라스틱 다이어트는 초등학생 때부터
28. 과일 포장이 왜 문제냐고?
29. 지구를 위해 좋은 시민이 필요해
30. 버린 플라스틱도 다시 보기
아이들 주변에서
31. 젖병은 무엇으로 만들었을까?
32. 아기 방을 꾸밀 때는
33. 환경도 보호하고, 자원도 아낄 수 있는 천 기저귀
34. 장난감과 어마어마한 상상력
35. 풍선이 없어도 즐거운 놀이동산
운동할 때
36. 매년 수십억 켤레씩 만들어지는 운동화
37. 생태 발자국을 최소화하면서 건강을 관리하려면
38. 깨끗한 축구 리그를 만들자
39. 산악 달리기가 쓰레기
‘아나바다 운동’으로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당장은 걱정스럽긴 하지만 우리에겐 저력이 있다. 1997년 12월, IMF 외환위기를 맞고 나서 국민 스스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기 위해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면서 벌인 아나바다 운동이다. 그리고 세계에서 절대로 극복할 수 없을 거라던 금융위기를 만 4년이 채 안 되는 기간(2001년 8월 23일 만에 벗어났다.
이를 플라스틱 소비에 대입해 보면,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대신 반영구적인 용기를 사용하고(아껴 쓰기,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다른 이와 나누거나 단체에 기증하고(나눠 쓰기, 내가 필요한 물건과 물물 교환해 쓰거나(바꿔 쓰기, 부득이하게 일회용품을 쓰게 되었을 때는 헹궈서 몇 차례 더 사용(다시 쓰기할 수 있다.
20여 년 전에는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였지만, 이제는 미래 세대와 자연의 생존을 위해 ‘플라스틱 줄이기’가 더욱더 절실해졌다. 《플라스틱 다이어트》는 우리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21세기 버전의 ‘아나바다 운동’ 방법을 소개한다.
친환경적인 삶을 사는 데는 큰 노력이 필요 없다
우리가 조금만 불편하면 지구가 건강해지는 건 시간문제!
코에 면봉이 박힌 거북이, 통조림 깡통 구멍에 목이 졸린 갈매기, 배 속에서 30kg이 넘는 비닐봉지가 발견된 향유고래. 인간이 바다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에게 저지르는 끔찍한 일에 대한 이미지는 매일 SNS 망에 넘쳐난다. 그런데 끔찍하다고 우리가 외면하면 될까?
이 책은 우리가 다양한 일회용품을 사용한 후, 뒤처리에 신경을 쓰지 않음으로써 지구 곳곳이 어떻게 앓고 있는지를 알려 주고, 생활방식을 크게 바꾸지 않고 살짝, 불편하면 이 모든 것을 천천히 되돌릴 수 있다는 희망을 선사한다.
빨대와 면봉 사용 안 하기, 비닐봉지 여러 번 사용하기, 과일은 포장 없이 구매하기, 야외활동할 땐 종량제 봉투 챙기기, 개인용 물병과 텀블러 사용하기, 장난감은 사지 말고 대여해서 사용하기 등…… 간단하면서도 경제적이어서 생